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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E&A, 사우디서 ‘8兆 잭팟’ 터졌다…지난해 부진 딛고 올해 ‘전화위복’
삼성E&A, 사우디서 ‘8兆 잭팟’ 터졌다…지난해 부진 딛고 올해 ‘전화위복’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4.05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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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수주액 ‘12조6000억원’
최대 18조원 수주고 올릴 것으로 전망
삼성E&A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 서명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E&A 남궁 홍(왼쪽 두 번째) 사장,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오른쪽 세 번째) 부사장이다. <삼성E&A>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33년 만에 사명을 바꾼 삼성E&A(삼성이앤에이) 중동에서 ‘8조원 규모’ 수주 잭팟을 터뜨리며 순항 중이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며, 사명을 바꾼 후 처음으로 따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삼성이앤에이가 수주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4번’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것이다. 

삼성이앤에이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4번 패키지를 수행한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하루 가스 처리량이 기존 25억입방피트(2500MMSCFD)에서 38억입방피트(3800MMSCFD)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이앤에이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아람코와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면서 신뢰 관계를 돈독하게 쌓아왔다. 그 결과 자푸라 가스처리,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에 이어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젝트까지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아람코는 앞서 삼성이앤에이가 자푸라 가스처리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모듈화 등을 통해 혁신과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규모 프로젝트들 줄줄이 예고…추가 수주 기대감↑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삼성이앤에이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앤에이는 지난해 목표 수주액을 12조원으로 설정했으나 달성하지 못했다. 당시 삼성이앤에이의 수주액은 목표액의 70% 수준인 8조7913억원이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은 화공 부문 해외 프로젝트 성적이 부진한 탓이다. 삼성이앤에이는 지난해 ‘알제리 프로판탈수소·폴리프로필렌(PDH/PP) 프로젝트’와 ‘자푸라 가스전 2단계 확장’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려고 했다. 두 프로젝트 각각 2조원, 3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 속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수주에 실패하면서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삼성이앤에이의 올해 목표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12조60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상반기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만큼 올해 목표치를 채우는 데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10조원을 채울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올해 추가적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는 프로젝트들도 있다. 인도네시아 TPPI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쉘OGP, 사우디 블루암모니아, 말레이시아 SAF, 사우디 알루 자인 EPC(설계·조달·시공) 전환 등의 프로젝트들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도네시아 TPPI와 말레이시아 쉘 OGP만 수주하더라도, 올해 18조원 수주가 가능하다. 또한 수소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 하이비 스커스 프로젝트도 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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