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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장인화 회장이 그리는 포스코의 미래...철강·이차전지 초일류 기업 도약
장인화 회장이 그리는 포스코의 미래...철강·이차전지 초일류 기업 도약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3.2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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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새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제시
거버넌스 혁신, 윤리경영과 진정성 있는 상생 약속
장인화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제56기 정기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

장인화 회장이 21일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의 전략 방향으로 철강 사업의 초격차 경쟁 우위 확보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엔진 육성을 제시한 것이다. 장 회장은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됨과 동시에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2021년 포스코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을 떠나 자문역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3년만의 복귀이자 포스코그룹 사원 출신으로는 여덟 번째 회장 취임이다.

그는 앞으로 3년간 펼쳐질 '장인화 시대'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안했다.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 등 세부 전략 방향도 전했다. 

장 회장은 이들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 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고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을 강조했다.<포스코홀딩스>

 

장인화號 포스코, 이차전지·철강 '초일류 혁신' 방점

장인화 회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입사해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최정우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를만큼 입지가 단단했다.

장 회장은 철강 소재, 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최근 포스코그룹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이끌기엔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실제 일부 소액주주들은 장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우려를 의식한 듯 장 회장은 이날 주총 직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함께 초일류로 가야 한다”며 “단순히 철강기업 포스코가 아니라 소재 부분에서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십여년 간 꾸준히 해온 분야이며, 포스코가 신사업을 위해 노력한 사업 중에서 가장 잘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두 사업 모두에서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위기의 순간에 원가를 낮추는 등 경쟁력을 키워놓으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훨씬 보상이 클 것으로 보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가운데 가장 아래단에 있는 원물 확보를 책임지고 있다. 리튬의 경우 올해 상반기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1단계 공사가 거의 마무리에 들어간다. 자회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통해 추진한 광석 리튬 1단계 공사도 상반기 중 준공된다. 중국 CNGR과 고순도 니켈 정제 공장, 전구체 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다. 

장 회장은 이날 사업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다. 

그는 또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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