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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장한 종근당 회장 뚝심경영, ‘유산균명가’ 초격차 생산능력 완성
이장한 종근당 회장 뚝심경영, ‘유산균명가’ 초격차 생산능력 완성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2.2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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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GMP 시스템 개발로 운영체계 개선
이장한 종근당 회장 <종근당>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종근당그룹 자회사 종근당건강이 국내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며 2027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기술 투자와 차별화된 혁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민 유산균’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 충남 당진 신공장이 최근 국내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스마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스마트 GMP)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착공에 나선지 4년만에 이룬 성과다.

스마트 GMP 인증은 식약처가 산업현장이 자동화·디지털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종근당건강은 단계별 세분화된 스마트 GMP 시스템을 운영해 평가항목 가점을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실시한 시범사업 참여 업체 12곳 가운데 종근당건강은 제도화 전(前)부터 시설정비가 잘 돼 있었고, 제도 마련 과정에서도 시스템을 잘 갖춰나가 올 1월부터 시행된 가점 평가제도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약 1만9400평 용지에 연면적 약 1만2500평)로 준공된 당진 공장은 국내 최초 연속 건조 시스템 적용 연질캡슐 제조라인, 분말스틱과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원스톱-원웨이’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한 스마트 공장이다.

종근당건강은 신공장 준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2500억원 규모에서 1조원 이상으로 확대돼 독보적인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선제적 생산시설 투자 

종근당건강이 건기식 생산시설 투자에 나선 까닭은 유산균 ‘락토핏’과 오메가3 제품 ‘프로메가’, 눈건강 기능식품 ‘아이클리어’ 등 주요 품목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서다.

특히 ‘1초 유산균’으로 불리는 ‘락토핏’은 지난 2016년 이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3배 이상 키우는 한편, 2019년 출시 3년 만에 유산균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종근당건강 락토핏의 구매율은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이는 당시 시장점유율 2위 품목 대비 10배를 능가하는 수치다. 

종근당 당진 신공장 전경. 종근당건강은 수십 년 간 쌓아온 노하우, 우수한 자동화 설비, 전문인력, 안정화된 제조공정, 선진운영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품질과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종근당건강>

중국 내 판매되는 한국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가 해외 직구 형태로 들여오는 상황에서 회사는 2019년 중국 청도와 상해에 각각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했다. 종근당건강은 국내 생산 후 중국에 정식 수입 유통 절차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마케팅으로 상해, 강소, 절강, 산동, 길림성 등 중국 내 주요 지역 온·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며 입지를 넓혔다.

이는 뚝심경영과 내실을 강조하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선제적인 투자 덕분으로 평가된다.

종근당그룹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이장한 회장의 판단으로 유산균 균주의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유산균 명가’로 알려져 있다.

3개 계열사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

종근당은 국내 최초로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건립, 1974년 국내 최대 규모의 발효공장을 설립하며 50년 발효 기술을 축척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발효 전문회사인 종근당바이오에서 ‘락토핏’의 원료를 공급, 종근당건강에서 완제품을 생산 유통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에서 건강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건강식품 사업을 그룹 내 주요 사업 분야로 선정해 육성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과 브랜드 철학, 마케팅 전문성강화 등이 뒷받침돼 물가 상승에도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유산균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며 1초에 1통 판매의 ‘락토핏’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종근당건강은 최근 ‘락토핏’ 라인업 확대와 멀티비타민, 오메가3, 루테인, 단백질 등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D2C마케팅을 확대, 소비자직접 판매 비중을 늘려 지난해 5월 자사몰(종근당건강몰) 론칭 한달 만에 매출액 36배, 주문건수 107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한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최초 말레이시아 왓슨스와 세븐일레븐 진출을 통해 시장 경쟁 과열로 2022년 잠시 주춤했던 실적도 지난해엔 3분기 연속 흑자 전환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탔다.

종근당홀딩스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종근당건강은 지난 2021년 6155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힘입어 2027년 매출 1조원, 건기식, 식품, 화장품 3개 사업영역에서 시장 선도의 목표를 세웠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실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스마트 GMP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존 운영 체계를 개선해 내실과 효율성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스마트 GMP 시설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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