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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코일철근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나서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코일철근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나서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4.02.0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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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동국홀딩스, CVC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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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동국기술투자 대표이사 내정자.<동국홀딩스>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시된 가운데 동국제강그룹이 분사 이후 각 사업 분야에 특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동국제강그룹의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동국제강·동국씨엠은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올해 이어질 동국제강그룹의 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그룹의 열연사업회사인 동국제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12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5%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채택했다. 친환경 전기로 조업을 바탕으로 철근·형강·후판 등 열연철강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냉연사업회사인 동국씨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244억원, 영업적자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여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을 성장 비전으로 내세웠다. 도금·컬러강판 등을 주력으로 글로벌·마케팅·지속성장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각사 분야 맞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분사 이후 동국제강은 사업 분야에 특화된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사업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 일반형강을 생산하는 신평공장을 폐쇄하고 생산 기능을 포항공장으로 옮겼다. 

신평공장은 1999년 동국제강이 제강소를 부산 용호동에서 포항으로 옮길 때 부도가 난 영성제강을 인수해 재건한 공장이다. 신평공장 기능이 포항으로 넘어가면서 포항 봉강공장은 이름을 ‘CS공장‘으로 변경했다. 

이번 기능 이전은 제강 없는 단일 압연만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작업이다. 동국제강은 이전에 대해 포항 봉강 생산과 신평 일반형강 생산이 결합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포항 공장은 기존 연간 50만톤 코일철근 생산기지에서 코일철근·일반형강 병행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확장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기능 이전은 동국제강이 철강 산업 변화 속 원가 관리 및 생산 효율화 방안을 고심한 결과”라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 완료한 동국홀딩스, 첫 발걸음은 CVC로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지주 체제 전환을 완료해 정식 출범했다. 지주사 전환 이후 동국홀딩스는 지난 1일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동국기술투자(가칭)’을 설립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으로 기업 자본 운영 실무를 두루 경험한 투자 분야 전문가다. 

동국홀딩스는 신임 대표 내정자 주도로 인력 구성을 완료해 올해 1분기 내 ‘동국기술투자’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등록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며 연내 신기사 등록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동국기술투자는 ▲철강 유관 소재·부품·장비 투자 ▲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사업 검토 ▲신수종 사업 발굴 등 동국제강그룹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타워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사업회사 동국제강·동국씨엠은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경영 효율성을 증대해 사업 경쟁력을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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