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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3 18: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지난해 힘겨운 날 보낸 엔씨소프트, 2024년에는 반등 카드 있나?
지난해 힘겨운 날 보낸 엔씨소프트, 2024년에는 반등 카드 있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2.0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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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23년 영업이익 1373억원 기록...11년 만에 최저치
홍원준 CFO “회사의 방만 인정...극복 위해 노력 중”
보릿고개 맞은 엔씨, 2024년 버틸 동력 있나?
엔씨소프트가 국내·외&nbsp;ESG&nbsp;평가에서&nbsp;3년 연속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lt;엔씨소프트&gt;<br>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지난해 11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

엔씨가 8일 발표한 실적공시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나 감소한 실적으로, 2012년(영업이익 1513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엔씨의 이같은 부진에 대해 한 해 동안 판도를 바꿀 만한 대형 히트작을 내놓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는 2021년 ‘블레이드 앤 소울 2’를 출시한 이래 2년 가량 신작의 공백기가 이어졌다. 신작의 공백기 속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을 위시한 유사 리니지 게임의 난립으로 기존 작품들의 매출도 빠르게 하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도 출시 후 ‘과금 요소만 뺀 리니지’라는 혹평을 받고, 정식 출시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유저들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서버를 통합하는 등 사실상 초반 흥행에 참패했다.

이같은 악재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최근 급격히 하락해 한때 19만원선이 붕괴됐다.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중국 판호가 발급되는 등의 희소식으로 현재는 20만원 초반까지는 회복했으나, 현재 전례없는 위기를 맞은 엔씨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급락한 주가로 인해 증발한 시가총액은 4조원이 넘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같은 부진에 대해 컨퍼런스콜 자리에서 사과하며 “(엔씨소프트가) 방만했던 것이 맞고,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엔씨의 전반적 부진 논란에서 중심에 선 TL에 대해서는 “국내에서의 지표에 관해서는 환영받지 못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콘텐츠를 개선하는 등 여러 가지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덕분에 현재 리텐션 지표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글로벌 버전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의 규제안 삭제로 인해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던 엔씨소프트 등의 게임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t;엔씨소프트&gt;
엔씨는 TL의 글로벌 출시와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중국시장 출시 등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보릿고개 맞은 엔씨, 2024년 버틸 동력 있나?

문제는 현재 엔씨가 2024년을 헤쳐나갈 동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잇따라 나온다. 엔씨는 현재 스팀에 TL 페이지를 오픈하며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TL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해당 작품이 베타테스트 당시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MMORPG 경쟁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TL은 현재 내부적으로 많은 보완을 거치며 출시 극초반에 비해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가 올라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MMORPG에 대한 선호도 자체가 국가별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장르가 인기가 있는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강력한 경쟁작들이 이미 있다. TL이 해외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자동사냥의 삭제와 같은 것을 제외하고도 좀 더 많은 개선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엔씨의 2024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는 신작들은 ‘프로젝트 BSS’와 ‘배틀 크러쉬’다. 특히 배틀 크러쉬는 지스타 시연 당시 엔씨답지 않은 아기자기한 이미지와 훌륭한 게임성 등으로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유저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린 작품이다.

다만 해당 작품들이 2024년 엔씨의 실적에 얼마만큼의 기여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배틀 크러쉬의 경우 배틀패스 위주의 BM이 적용되는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해당 작품이 그 동안 리니지 위주의 P2W(Pay to Win) MMORPG만 만든다는 엔씨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로 인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중으로 중국에 출시되는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경우, 불안정한 중국 게임시장의 특성과 맞물려 기대와 우려의 시선의 공존하고 있는 형국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정부는 게임사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안을 내놓았다가 철폐하기는 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기조 자체는 계속 유지할 확률이 높다”며 “무조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해서 ‘대박’을 기대할 수는 없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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