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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차기 대표, 수익화 맞춰 내부쇄신 칼 끝 겨누나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차기 대표, 수익화 맞춰 내부쇄신 칼 끝 겨누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2.0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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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대표 임기 만료 따라 대표 내정…글로벌 진출, 내부 쇄신 주력 전망
카카오게임즈가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카카오게임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부진을 겪던 카카오게임즈가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앞세워 반등을 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일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CS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한상우 내정자가 오는 3월까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가 한상우 CSO를 대표이사로 내정한 데는 그가 보유한 해외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네오위즈 중국법인 대표·글로벌 사업 총괄부사장으로 일했으며, 중국의 대형 IT 기업 텐센트 한국지사 대표를 3년간 역임했다. 중국과 관련된 분야에서 9년간 일해 온 만큼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크지만, 그만큼 성공 기회도 많은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한 내정자의 이같은 경험은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한 이후로도 한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의 해외사업 본부장으로서 일하며 2022년에는 카카오게임즈 내 연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 사업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대표로 내정한 것은, ‘비욘드 코리아’를 내세웠던 조계현 대표가 물러난다고 해도 해외에 중점을 두는 사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다년간 쌓아온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한상우 내정자는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사업 성장뿐 아니라 마케팅 데이터 분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해 온 인물”이라며 “이전부터 비욘드 코리아를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한 내정자의 대표 취임 이후에도 해당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기존 작품들의 매출이 하향세에 접어들며 부진을 겪고 있다.&lt;카카오게임즈&gt;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하향세를 극복하기 위해 한 내정자를 중심으로 쇄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내부 쇄신도 당면 과제로 꼽혀

새롭게 카카오게임즈의 키를 잡은 한 내정자에게는 카카오게임즈의 내부 쇄신도 새로운 과제로 주어졌다. 그는 대표 취임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 쇄신 태스크포스(TF) 장을 맡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쇄신 TF팀은 회사의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제 막 생긴 조직이라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조직을 중심으로 카카오게임즈가 비게임 사업 정리를 포함, 본격적인 조직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하향세를 거듭했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흥행으로 어느 정도 만회했으나 골프, 무선통신 등 비게임 사업에서 매출이 급감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수익화가 어렵거나 수익을 확대하기 힘든 사업은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부터 비게임 사업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여 온 만큼, 한 내정자 또한 대표 자리에 오른 후 비게임 사업 정리를 중심으로 내부 개혁에 힘쓸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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