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1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10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최대 달성한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매출 증가의 배경에 대해 "전 사업회사의 고른 외형 성장 덕분에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회사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의 이익 개선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 성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이익 증가했다. 매출은 6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은 ▲박카스 사업부문이 전년보다 2.9% 늘어난 2569억원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13.8% 증가된 1530억원 ▲생활건강 사업부문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38.6% 늘어난 2003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물류 단가 인상, 운용안정화로 원가율 개선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09% 증가된 138억 원, 매출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3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영업이익은 -63억 원으로 전년 -157억 원 대비 적자가 크게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2.6% 증가한 50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