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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 ‘워헤이븐’ 얼리억세스 서비스 종료 결정…올해 신작 밑거름 될까
넥슨, ‘워헤이븐’ 얼리억세스 서비스 종료 결정…올해 신작 밑거름 될까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1.2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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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들 잇따라 고배 마신 넥슨…“새로운 장르 개척 과정에서 나오는 시행착오 일환”
넥슨이 베일드 엑스퍼트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면서, 마찬가지로 얼리억세스 과정에서 부진을 겪는 워헤이븐도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넥슨>
넥슨이 얼리억세스 과정에서 부진을 겪던 워헤이븐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이 지난해 9월 얼리억세스로 출시한 ‘워헤이븐’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해당 게임이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지 4개월 만이다.

25일 넥슨은 워헤이븐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득이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유저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워헤이븐은 2 개월 가량 더 서비스를 이어가다 오는 4월 5일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내부 논의 결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서비스 종료에 따라 관련 인력들은 사내에 전환 배치되어 신규 및 라이브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워헤이븐은 출시 당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중세 백병전 장르 위주의 PVP 대전 액션 게임을 표방한 작품이었다. 넥슨은 해당 작품을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핵심 타이틀로 발표하고, 글로벌 규모의 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캐릭터간 밸런스의 붕괴와 부실한 튜토리얼, 지나치게 많은 버그 등으로 인해 2개월 만에 유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며 동시 접속자가 300명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해당 게임이 부진을 이어오다 보니, 업계에서는 이같은 서비스 종료 결정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넥슨은 워헤이븐과 마찬가지로 얼리억세스로 출시한 ‘베일드 엑스퍼트’가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자,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하지 않고 서비스를 종료하는 결단을 내린 전례가 있다. 이는 넥슨 게임의 ‘품질관리’를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현재 얼리억세스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게임들은 미련없이 서비스를 종료하고 관련 경험과 인력을 새로운 작품의 밑거름으로 삼고 있다”며 “베일드 엑스퍼트의 간판이 내려간 시점에서 워헤이븐의 서비스 종료도 예정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이&nbsp;‘베일드 엑스퍼트’ 마지막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lt;넥슨&gt;
넥슨이 정식 출시 전 서비스를 종료한 ‘베일드 엑스퍼트’. <넥슨>

신작들 부진 이어지는 넥슨…“새로운 장르 개척 과정에서 나오는 시행착오의 일환”

넥슨은 현재 신작들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정식 출시조차 되지 못한 베일드 엑스퍼트와 워헤이븐뿐만이 아니라, 한 때 참신한 맵 구성과 액션으로 이목을 모았던 ‘더 파이널스’도 난립하는 불법 프로그램(핵) 유저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며 유저 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넥슨 측은 이같은 부진이 그 전에 국내 게임업계에서 드물던 장르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시행착오라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넥슨은 전례 없이 다양한 장르의 개척 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워헤이븐 등의 실패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시행착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일드 엑스퍼트는 3인칭 슈팅 게임을, 워헤이븐과 더 파이널스는 각각 중세풍 3인칭 액션 게임과 루트슈터 게임 장르를 표방했다. 이는 MMORPG가 대세로 자리잡은 국내 게임사로서는 실험적인 도전이었다. 이들이 부진 끝에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현재진행형으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같은 사례들은 추후 넥슨이 제작하는 차기작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실패한 게임들은 넥슨으로서는 실험적인 작품들”이라며 “이같은 경험들이 올해 출시될 차기작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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