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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 ‘베일드 엑스퍼트’ 정식 출시 전에 서비스 종료 결정 내린 이유는?
넥슨, ‘베일드 엑스퍼트’ 정식 출시 전에 서비스 종료 결정 내린 이유는?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1.1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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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얼리억세스 중이던 베일드 엑스퍼트, 정식 출시 전에 서비스 종료 결정
정식출시 전 서비스 종료, 전반적 게임 품질 높이기 위한 과감한 결단?
넥슨이 ‘베일드 엑스퍼트’ 마지막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넥슨>
넥슨이 ‘베일드 엑스퍼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이 차기작으로 준비하던 ‘베일드 엑스퍼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5월 19일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지 약 7개월 만이다.

베일드 엑스퍼트 운영진은 14일 공지를 통해 추후 1개월간 서비스를 유지하고 12월 14일에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진은 “개발 및 운영진 모두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많은 논의의 시간을 거쳤고, 고민 끝에 보다 나은 재미와 만족스러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여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며 서비스 종료의 이유를 밝혔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베타테스트 당시부터 개발자 친목 및 운영미숙 논란에 휩싸이며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얼리억세스 출시 이후에도 운영상의 미숙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3인칭 시점 고정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을 뿐 아니라 게임성 자체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유저들을 붙잡는 데 실패했다.

이같은 실책들로 인해 해당 게임의 스팀 기준 일일 이용자 수는 500명대를 횡보하고 있었다. 많은 유저가 곧 게임의 재미로 이어지는 FPS 게임의 특성상 이같은 유저수 감소는 치명적이었다.

게임업계에서 얼리억세스는 시행 기간동안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정식 출시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처럼 정식 출시도 하기 전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는 것은 게임들을 통틀어도 상당히 빠른 결정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넥슨 측은 해당 게임을 추후 재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그동안 유저들에게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방송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더 이상의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짧게 대답했다.

넥슨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4억원 이상의 넥슨캐시를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lt;넥슨&gt;
넥슨의 이번 베일드 엑스퍼트 서비스 종료 결정은 게임의 전반적 품질을 높이기 위한 생존경쟁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넥슨>

정식출시 전 서비스 종료, 전반적 게임 품질 높이기 위한 과감한 결단?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존경쟁을 극대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캐시카우(현금창출원)격 게임의 건재함과 더불어 ‘블루 아카이브’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신작들의 연속적인 성공으로 국내 게임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다.

얼리억세스 과정에서 부진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정식 출시 이전에 쳐내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얼리억세스에서 고평가받은 작품들은 정식 출시해 출시 작품들의 질을 높여 넥슨의 성공세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평가가 부진한 게임의 빠른 ‘손절’은 회사 차원에서도 투자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게임의 서비스 종료 과정을 반면교사 한 차기작에서의 피드백 반영도 그만큼 빨라진다.

넥슨 관계자는 “‘베일드 엑스퍼트’는 아쉽게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으나, 해당 게임을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다른 FPS 차기작을 제작할 때 귀중한 재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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