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미세먼지 보통
  • 인천
    H
    15℃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18℃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24℃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18℃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22℃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20℃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6℃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18℃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웅제약 ‘우루사’의 상징 곰은 시대와 함께 진화한다
대웅제약 ‘우루사’의 상징 곰은 시대와 함께 진화한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1.12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우루샷’ 곰 캐릭터 이어 유튜브 전용 ‘아르미’ 캐릭터 제작
회사 상징 고유 캐릭터 곰 활용한 MZ세대 소통 이어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튜브 캐릭터 '아르미'를 공개했다.<대웅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2024년 갑진년 용의 해. 대웅제약만큼은 곰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1979년 최초의 국산캐릭터를 만들어낸 대웅제약이 지난해 ‘우리’, 올해 ‘아르미’ 곰 캐릭터를 잇달아 제작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유튜브 캐릭터 ‘아르미’를 공개했다.

아르미는 대웅제약이 유튜브 구독자에게 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한 곰 캐릭터로 의사, 약사 등 의료 전문가를 만나, 대웅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관련해 대웅제약은 “캐릭터 세계관에 호응이 높은 젊은 MZ세대 구독자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유튜브 캐릭터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엔 ‘우루샷’ 제품 곰 캐릭터 ‘우리’ ‘네로’를 제작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골프 콜라보 굿즈 ‘우루샷 드라이버 커버’, NFT(대체불가토큰)를 선보이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대웅제약 회사명의 ‘큰(大) 곰(熊)’은 동서양을 넘어 장수와 치료의 신으로 알려진 건강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건국 신화의 ‘곰’을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우루사’ 광고용 캐릭터로 사용한 대웅제약 곰은 국산캐릭터의 시초라고 알려진다.

대웅제약이 2020년 발매한 우루사 복고풍 로고 곰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우루사 광고를 시작으로 곰신화를 창조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실제, 우루사가 첫 선을 보인 당시엔 ‘UDCA 성분의 간장약’이라고 광고를 진행했으나 대중에게 생소했던 단어로 인해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이후 1970년대 ‘웅담 성분의 간장약 우루사’라는 광고로 화제가 되면서 우루사와 곰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 회사는 70년대 중반부터 우루사를 간판 품목으로 매년 광고매출 증대를 시작해, 1973년부터 1982년까지 10년간 광고비 증가율이 100배에 달할 정도로 업계 최고수준의 공격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힘입어 우루사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간장약으로 선정되며 대중들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간장약(IQVIA MAT 4Q 2021, 03B1 간장약 판매액 기준)에 오르며 회사 최대 실적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이렇게 축적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약사들의 캐릭터 마케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회사 고유의 상징이자 60년 전통 ‘우루사’의 브랜드 파워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의 새로운 곰 캐릭터 ‘아르미’는 향후 유튜브, 웹진 등 대웅제약이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외 마케팅 등 사업적으로 활용할 계획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