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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1:46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책자금 없이 민간만으로…메리츠證 신기술금융조합 AUM 5500억원 돌파
정책자금 없이 민간만으로…메리츠證 신기술금융조합 AUM 5500억원 돌파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1.1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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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조합 청산…평균 내부수익률(IRR) 42% 달해
서울 여의도 IFC에 위치한 메리츠증권 본점.메리츠증권
서울 여의도 IFC에 위치한 메리츠증권 본점.<메리츠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메리츠증권이 민간투자사 투자로만 5500억 이상 규모의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을 만들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신기술금융조합은 2018년 2월 결성 후 6년여 만인 최근 운용자산(AUM) 5507억원을달성했다. 누적 AUM은 740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총 2236억원 규모 8개 조합을 결성했다.

업계는 메리츠증권이 정책자금의 출자 없이 민간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출자자를 모집해 신기술금융조합 운용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벤처캐피탈 운용사들이 정책자금으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해 운용자산을 늘리는 관행과 대비된다.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의 LP(유한책임출자자)는 신탁사 포함 금융기관(71%), 상장기업·일반법인(15%), 개인전문투자자(15%) 등 민간투자사들로만 구성됐다.

운용자산의 성장세와 함께 운용성적도 양호하다. 현재까지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은 블라인드 조합과 프로젝트 조합 등 총 38개다.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반도체 등 64개 기업에 총 6548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12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IRR(내부수익률) 12%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책임투자’와 ‘소통’이라는 운용원칙의 결과라는 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분석으로 투자처를 검증하고, 상당한 금액의 자기자본을 출자해 책임 있는 GP(위탁운용사)의 역할을 맡고 있다”며 “다양한 운용기관과 협업해 차별화된 투자처를 발굴하고 단순 수수료 수취가 아닌 직접 투자로 출자자들과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LP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사와의 소통, 투자처 실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전체 투자금액의 90% 가량을 신주에 투자해 발행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투자후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힘을 들여 LP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신기술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불안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고객에게도 우량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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