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20℃
    미세먼지
  • 경기
    B
    18℃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새판 짜는 김영섭 KT 대표…‘유리천장’ 깬 여성 인력 전진배치
새판 짜는 김영섭 KT 대표…‘유리천장’ 깬 여성 인력 전진배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1.04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테크랩장에 SK텔레콤·현대카드 출신 윤경아 상무 영입
KT 여성 임원, 윤경아·추의정 포함 8명…작년보다 3명 줄어
김영섭 신임 대표가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KT>
김영섭 KT 대표가 여성 인재를 외부에서 적극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KT>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여성 인재를 외부에서 적극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조직 전체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한 정도로 AI에 주목하는 김 대표가 이 분야를 여성 임원에게 맡긴 것이다.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AI 테크 랩(AI Tech Lab) 수장에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 윤 상무는 SK텔레콤에서 AI분석솔루션기술팀장을 역임하며 AI 서비스 ‘누구(NUGU)’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후 현대카드에서도 AI 개발 부서에서 근무했다.

KT는 기술혁신부문 AI 테크 랩장에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KT>

KT 관계자는 “KT는 기술혁신부문 AI 테크 랩장에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며 “윤 상무는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AI 및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KT가 올해 주력하는 AI 분야에서 중요 직책은 모두 여성이 담당하게 됐다. 현재 KT AI2XLab 배순민 소장이 이끌고 있다. AI2XLab은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AI 테크 랩은 KT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김 대표는 AI 기술 연구 단계에서 서비스 구현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기존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했다. 특히 AI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 AI2XLab과 외에도 AI 테크 랩을 추가로 신설했다.

이와 함께 검사 출신 추의정 변호사를 감사실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추 전무는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춘천지검, 인천지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2024년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이같이 김 대표는 여성 인재를 적극 영입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단행한 조직과 인사 개편 이후 KT가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성장을 위한 혁신의 출발선에 섰다”며 과감한 실행을 주문했다.

여성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이유도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디지털 혁신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별에 상관없이 업계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기술(CT)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KT 여성 임원은 올해 영입한 윤 상무와 추 전무를 포함해 8명이다. 다만 2023년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여성 임원은 11명으로, 작년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줄이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KT의 핵심가치인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을 기반으로 임직원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보람을 나눌 수 있도록 힘차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