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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5:09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양종희 KB금융 회장, 글로벌 강화 승부수 띄웠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글로벌 강화 승부수 띄웠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1.03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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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문 지주 조직도 최앞단에 배치…중요도↑
실적 효자 캄보디아, 중대형 인도네시아 법인 집중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KB금융지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KB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첫 지주사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실었다. 지주 부회장이 글로벌을 다른 부문과 함께 담당하던 체제에서 벗어나 글로벌을 단독부문으로 격을 높였다.

KB금융그룹의 글로벌 부문 순이익 비중은 8% 남짓이다. 글로벌에 집중해 캄보디아 은행 사업을 늘리고 인도네시아 은행 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2024년 조직 개편에서 글로벌 조직을 우대·강화했다. 지주 부회장 3명이 글로벌을 포함한 10개 부문을 나눠 담당했던 기존 체제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글로벌, 디지털·IT, 보험 등 세 부문으로 단순화됐다.

나머지 사업부문은 해소돼 계열사 자율경영체제로 개편됐다. 이중 글로벌 부문은 지주 전담조직·독립부문으로 전환됐는데, 이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경영 목표와 전략에서 글로벌 사업 비중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글로벌 부문 위상은 대폭 올라갔다. 지주 조직도에서 글로벌 부문은 디지털, IT부문을 제치고 가장 앞단에 배치되며 지주의 전략적 목표 최우선 순위가 됐다.

KB금융그룹은 경쟁 은행그룹과 비교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 비중이 적은 편이다. 글로벌 부문 실적 기여도는 적자 상태인 KB부코핀은행을 제외해도 10% 미만인데 경쟁사들은 15% 안팎이다.

글로벌부문은 서영호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이끈다. 서 부사장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로 증권업계에 들어와 도이치모간그렌펠·대우증권·ABN암로 등을 거쳐 JP모건 한국지점 리서치센터장 겸 부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 KB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입된 증권업 출신 외부인사다.

서 부사장은 윤종규 전 회장의 신임으로 2022년부터 지주 재무총괄(CFO) 전무를 맡아 지주 살림을 담당했으며 2023년 CFO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재무와 전략에 밝은 만큼 글로벌부문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집중

KB금융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두 곳이다. KB국민은행은 태국 유통 대기업으로부터 현지 가상은행(인터넷전문은행 격) 인가 추진을 제안 받았지만 기존 진출 지역에 대한 경영 집중을 위해 거절했다.

캄보디아는 실적 기여도가 높다. 캄보디아 현지은행법인 KB프라삭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1조1737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2009년 인수한 소규모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과 2020년 인수한 현지 최대 소액금융기관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를 지난해 9월 합병해 자산기준 4위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을 만들었다. 당기순이익을 단순 합치면 현지 은행 1위다.

KB프라삭은행은 외형을 유지·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영업점 수는 현재 184개로 애클레다(ACLEDA)은행(2022년 말 기준 264개) 다음으로 많다. 인수 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영업점과 KB캄보디아은행 영업점은 각각 182개, 8개로 소폭 줄었지만 큰 변동은 없다.

KB프라삭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173억원으로 전년 동기(1780억원) 대비 34.1% 줄었다. 이자비용 증가폭이 이자수익 대비 컸던 데다 고금리 장기화로 대손충당금을 늘렸기 때문이다.

KB프라삭은행의 지난해 3월 말 예대율은 159.9%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예금 성장은 정체됐지만 대출 성장은 가팔라서다. 고금리 장기화는 KB프라삭은행의 이자비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현지은행법인 KB부코핀은행 정상화가 시급하다. KB부코핀은행은 현지 10위권 후반 중대형은행이나 국민은행이 인수하기 직전 여신이 부실화한 영향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지난해 3분기 누적 95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505억원) 대비 36.4% 줄인 규모로 2025년 흑자전환 목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여신 및 유가증권 자산 확대와 부채 감축에 성공한 점이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KB부코핀은행은 기업부문 확장으로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여신 확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량자산을 확보하고 이자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늘어나는 기업금융 수요에 맞추며 이 같은 노력을 더욱 현실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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