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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네오위즈, 연타석 신작 홈런에도 주가 하락세…이유가 뭐지?
네오위즈, 연타석 신작 홈런에도 주가 하락세…이유가 뭐지?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2.20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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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과 산나비 모두 호평 속에 흥행 성공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2만원대 후반 횡보
지속적 매출 보장 힘든 패키지 게임 특성이 악영향 끼쳐
모바일 신작 브라운더스트 2, 맹독성 과금으로 초반 유저 확보 실패
네오위즈가 2분기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신작들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좀처럼 높이지 못하고 있다. <네오위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네오위즈가 최근 ‘P의 거짓’과 ‘산나비’로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그와 별개로 주가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은 네오위즈가 국내 게임업계에 한 획을 그은 해였다. 신작 ‘P의 거짓’은 기존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소울라이크 장르로 각계각층에서 호평받으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달성했고, 해외의 유명 게임 웹진 IGN에서 ‘올해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꼽히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11월 출시한 ‘산나비’ 또한 조선 사이버펑크라는 참신한 배경과 더불어 감동적인 스토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들에도 불구하고 네오위즈의 주가는 지난 6월 5만100원을 달성한 이후로 하락세를 거듭하는 중이다. 심지어 지난 10월 5일에는 2만33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히트작을 두 개나 낸 게임사의 명성이 무색해지는 뼈아픈 기록이다. 20일 현재도 네오위즈의 주가는 2만7000원대를 횡보 중이다.

업계에서는 신작들이 잇따라 성공을 거뒀음에도 주가가 극도로 부진한 이유로 게임의 특성을 꼽는다. P의 거짓과 산나비는 모두 패키지 게임으로, 그 특성상 출시 직후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후 유료 콘텐츠(DLC)의 출시로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는 있으나 이 또한 단발성에 불과할 뿐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차기작을 제작할 신규 인력을 모집하는 등 후속작을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제작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AAA급 게임 특성상 단기간에 신작이 출시되기 어렵다는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준비 신작 중 P의 거짓과 같이 재무적·트래픽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게임은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던만추)’ IP 활용 신작이 가장 가깝지만, 해당 IP의 계약이 2023년 3월에 체결됐고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어 출시일은 2025년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의 신작 브라운더스트 2는 맹독성 과금으로 인해 신규 유저들을 많이 끌어오지 못했다. <네오위즈>

모바일 신작 브라운더스트 2, 맹독성 과금이 신규 유저 장벽으로 작용

패키지게임은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며 수익을 창출해야 할 온라인,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네오위즈는 지난 6월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 2’를 출시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미려한 일러스트는 호평을 받았으나, 인게임 유료재화 수급 불가와 더불어 성능에 영향을 주는 코스튬, 과금을 통해 뽑아야 하는 전용 무기에 옵션이 랜덤으로 붙는 맹독성 BM(비지니스 모델) 등으로 인해 초반에 유저들이 대거 이탈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브라운더스트 2 운영진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현재는 BM 일부를 개선했지만 초반에 쌓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네오위즈는 대형 신작의 공백기가 될 2024년을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채우며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모바일 게임 체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 네오위즈의 라인업은 ‘프로젝트 IG(가칭)’과 ‘오 마이 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던만추 IP(지적재산권) 기반 신작 또한 2024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것이 네오위즈 측의 설명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주가부양의 핵심요인은 기업 본업의 실적 성장”이라며 “우수한 국내외 개발자 인수 또는 개발인력 유인으로 강력한 IP를 발굴해 포트폴리오 다각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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