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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우건설 vs 포스코이앤씨 ‘안산대첩’…‘사업비 3000억’ 조합원 표심 잡아라
대우건설 vs 포스코이앤씨 ‘안산대첩’…‘사업비 3000억’ 조합원 표심 잡아라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12.15 17:18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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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주공 6단지 38층 1000가구 재건축 사업
용적률 87% 불과해 ‘알짜 사업’ 평가
대우 ‘텃밭’ 수성이냐, 포스코 ‘입성’이냐 업계 주목
대우건설이 제안한 푸르지오 포레티넘(위)과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더샵 퍼스트원.<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안산 주공 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맞붙었다. 공사비 이슈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흔치 않은 광경이다. 양측 모두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관련 업계 따르면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안산 중앙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 건설사가 경쟁구도를 형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산 주공 6단지는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통해 재건축 사업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고 5층 17개동 590가구를 재건축을 통해 최고 38층 7개동 1000가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 5층 아파트이기 때문에 이주·철거가 용이하고, 용적률이 87%에 불과해 재건축에 따른 일반분양 물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알짜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안산 지역에서는 볼 수 없던 최상의 조건을 내걸면서 조합원 표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대우건설, ‘텃밭’ 안산에 다시 출격  

대우건설은 조합에 ‘푸르지오 포레티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숲을 의미하는 포레스트에 백금을 의미하는 플래티넘을 조합해 최고로 빛나는 숲세권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고 38층 높이에 115m 초대형 스카이 브릿지, 초대형 문주,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약속했다. 

가구당 5억원이 넘는 이주비 조건도 내걸었다. 법정 이주비 주택담보비율(LTV) 60%만으로는 주변 시세 대비 부족해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90%까지 끌어 올린 것이다. 이밖에도 ▲대물변제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 100% 수용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최근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이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면 대우건설이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결과를 100%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안산은 대우건설에는 텃밭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지난 2001년 처음 안산에 푸르지오를 공급한 이후 18개 단지, 총 2만2510가구를 공급했다. 

대우건설이 안산에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와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안산 아파트 시세를 견인하는 랜드마크로 꼽힌다. 두 아파트 단지의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각각 4억8900만원, 3억7390만원대로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KB실거래 기준으로 각각 8억2000만원, 8억6000만원이다. 

안산에 ‘첫 발’ 내디딘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처음 안산 공략에 나섰다. 현재 안산에는 재건축이 필요한 노후단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시공권 수주 여하에 따라 앞으로 안산 지역 재건축 시장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이번 사업이 포스코이앤씨에는 중요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 아파트 명칭으로 ‘더샵 퍼스트원’을 제안했다. 더불어 분양 수입 증가 등으로 가구당 7억2000만원의 개발 이익을 제한하고 환급금 발생 소유주에게는 계약과 동시에 100% 조기지급을 내걸었다. 또 착공 후 17개월까지는 공사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지역 외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설계사IDA와 협업을 약속했다. IDA는 글로벌 건축디자인 그룹으로 미국·중국·두바이 등에서 독창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바 있다. 주공6단지가 안산 최고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 층수 상향 및 스카이브릿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 초대형 중앙광장 조성 등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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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2023-12-16 23:44:51
환급금 조기지급..진정 조합원들 입장에서 포스코가 사업제안을 했네...

전진스카이 2023-12-15 20:39:42
7억2천? 대박 조건이네.
중흥보다 포스코지

Kimt 2023-12-15 19:08:37
정리해준다. 재건축 진행하는데 있어 개발이익+ 환급조건이라면 뒤돌아보지말고 포스코 초이스.

페퍼민트 2023-12-15 18:47:02
와우!! 개발이익 7억2천이면 무조건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김경일 2023-12-15 18:07:15
역시 포스코 제안서가 믿음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