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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신아 카카오 새 대표…창업자 김범수의 ‘쇄신’ 이끈다
정신아 카카오 새 대표…창업자 김범수의 ‘쇄신’ 이끈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2.1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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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여성 CEO…위기 대응·관리 적합한 인물 평가
"적극적인 책임 경영 실행하고, 미래 핵심 사업 분야 집중"
카카오가 신임 단독대표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내정됐다.<카카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 창사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정신아 내정자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말하는 ‘쇄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내정자는 보스턴 컨설팅그룹, 이베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와 네이버를 거쳐 지난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해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맡았다. 카카오는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카카오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정 내정자가 카카오의 위기 대응과 관리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 내정자는 10여 년간 벤처캐피탈(VC)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 등에 투자해 성공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카카오 그룹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CA협의체에서 사업부문 총괄을 맡고 있으며, 현재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쇄신 방향성에 대해 전략을 짜고 있다. 향후 정 내정자는 쇄신TF장을 맡아 쇄신 과제들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내정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AI 기술 역량 확보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최근 부정적 이슈에 휩싸이며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었던 초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정 내정자는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을 이어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 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 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11일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카카오>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각오로 임할 것”

카카오의 이같은 변화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임직원 간담회를 연 지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그간 성장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꼈으며, 근본적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룹 거버넌스 개편 ▲기업문화 재정의 ▲핵심 사업에 집중한 경영 전략 등을 통해 내년부터 쇄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고 언급한 만큼 카카오의 대대적인 경영진 교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계열사 중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이 내년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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