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AJ네트웍스에 대해 로봇렌탈 사업의 본격 성장 기반 구축 및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사업 진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AJ네트웍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렌탈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AJ네트웍스의 역할은 로봇 렌탈서비스에 대한 고객 관련 업무대행·마케팅·고객과 이용계약 체결·계약관리·제품 구매·재고 운용·장애 접수와 처리 대응 등”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 9월 6일에 AJ네트웍스의 자회사인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 AJ ICT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국내 최초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를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AJ네트웍스는 이미 지난 3월에 두산로보틱스와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의 MOU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며 “AJ네트웍스는 자회사 AJ메인터넌스파트너스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진출은 AJ네트웍스의 수혜를 기대한다”라며 “AJ네트웍스의 로지스 사업부는 국내 파렛트 공급 시장 점유율 약 30%를 점하고 있어 물동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진출을 위해 CJ대한통운과 제휴를 맺고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AJ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에 파렛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말 AJ네트웍스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76.4%였으나, 올해 3분기 말 52.5%로 감소시켰다”며 “자사주 소각 이후 매입 진행 및 현금 배당 추진 등의 주주친화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