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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2 23:0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노장투혼 발휘하는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아흔에 경영일선 복귀한 까닭?
노장투혼 발휘하는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아흔에 경영일선 복귀한 까닭?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12.0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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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실적은 선방했지만 재무건전성 확보는 ‘아직’
퇴임했던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태영건설을 구원투수를 자처하면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태영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5년 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아흔의 나이에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태영그룹의 근간이 되는 태영건설이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동산 경기 하락과 고금리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구원투수로 나선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태영건설은 “건설업계 전체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윤 창업회장이 경영일선으로 복귀를 결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따라서 윤 회장은 내년 3월 중 주주총회를 거쳐서 지주회사인 TY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한다. 

윤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아들인 윤민석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용퇴했다. 이후 5년 만에 경영일선 복귀를 결정한 셈이다. 이는 전례가 없었던 사안인 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고령의 창업주가 다시 일선에 뛰어들 만큼 내부적으로 태영건설의 상황이 위중하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점점 개선되고 있는 실적…전년比 영업익 311% 증가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침체와 레고랜드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자금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이로 인해 태영건설을 비롯한 몇몇 건설사들이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지금까지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실제로 태영건설은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약 8000억원 이상을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조달했다. 또한 지주사인 TY홀딩스는 물류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을 추진하는 등 태영건설 재무구조 개선에 두발 벗고 나섰다. 태영 인더스트리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올리는 알짜배기 계열사로 분류된다. 

그룹 전반적으로 태영건설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 역시도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3891억원에 영업이익은 9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63억원을 195% 껑충 뛰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은 47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483%였던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의 변화이다. 더욱이 차입금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되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태영건설의 유동성차입금 및 사채는 9672억원, 비유동성차입금 및 사채는 1조4625억원을기록했다. 비유동성차입금 및 사채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 4514억원(45%)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아직까지도 태영건설을 불안한 눈빛으로 주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x기업평가(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지난 6월 부동산 PF 사업부실을 이유로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A ’에서 ‘A-’ 강등했다.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재무적 불확실성이었다. 태영건설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사업장에 PF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그 결과 태영건설의 연결기준 PF보증 규모는 올해 3월 말 기준 2조4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가 태영건설이 창립된 지 50년이 되는 해다. 창업주인 윤 회장에게는 뜻 깊을 수밖에 없는 해”라며 “더욱이 그룹의 근간이 되는 태영건설이 흔들린다는 것은 그룹 자체가 흔들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 때문에 아흔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시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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