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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내서 ‘진땀’ 뺀 기아 EV9, 해외에서는 잘 나간다
국내서 ‘진땀’ 뺀 기아 EV9, 해외에서는 잘 나간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2.04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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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자동차상 후보에 이름 올려
유럽 판매량 1만대…국내보다 2배 많아
북미지역 사전계약 중…송호성 사장 “판매에 기대걸고 있다”
기아 EV9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기아>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기아 EV9이 해외시장에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국가에서 상을 수상하는 한편 세계 3대 자동차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높은 평가가 판매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9은 덴마트 자동차 기자 협회가 주관하는 ‘덴마크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 덴마크 자동차 기자 협회는 “가장 완성도 있는 차”라며 “디자인·기술·품질·성능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스페인에서는 일간지 라 반가르디아가 진행한 투표에서 ‘올해의 차 2023’도 수상했다.

EV9은 세계 3대 자동차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캐나다가 주최하는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월드 카 어워즈’에서도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후보는 볼보 EX30, 기아 EV9,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 등이며 내년 1월 4일에 수상차(車)가 발표된다. 

업계서 인정받은 EV9, 판매로도 이어질까

EV9를 향한 고평가가 해외 판매에도 불을 지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EV9의 유럽 판매량은 국내보다는 선방한 상황이다. 지난달 3957대가 출고됐으며, 지난 9월에 4852대, 지난 8월에 는 2254대가 출고했다. 국내에서 지난달까지 5364대가 팔린 걸 생각하면 2배 정도 많이 팔린 셈이다. 

EV9이 팔린 곳은 영국와 프랑스 등 유럽이다. 유럽의 EV9은 시작 출고가가 7만2490유로(한화 약 1억121만원)로 알려졌다. EV9과 비슷한 성능의 SUV 차량은 아우디 Q8 e-트론으로 기본모델은 7만6000유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EQE 가격도 8만6810유로부터 시작한다. 차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에 기아는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달부터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EV9은 국내에서는 출시하지 않은 76.1㎾h 배터리를 장착한 라이트 트림을 비롯해 5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시작 가격은 5만4900달러(한화 7500만원) 정도다. 기아는 출시 초반에는 한국에서 만든 EV9 물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해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는 북미 시장의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북미 지역은 SUV 차량 판매가 타 지역에 비해 높고 전기 SUV는 상대적으로 많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평균적인 차값이 높다는 점도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터라 해외에서의 EV9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기아 EV9의 판매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기아는 국내 재고를 해외 판매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0월 기아 EV데이에서 “EV9의 가격대가 국내에선 최고급 가격대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중상급 가격대이기 때문에 판매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과 유럽은 초기 런칭 상황인데 반응이 좋아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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