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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비수기가 무슨 말?”…클래시스, 미용의료기기 글로벌 ‘톱3’ 야심
“비수기가 무슨 말?”…클래시스, 미용의료기기 글로벌 ‘톱3’ 야심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1.17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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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제품, 소모품 3박자 경쟁력
지난 5월 2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클래시스 유저 나잇 2023’행사에서 클래시스 백승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클래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국내 피부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비수기로 알려진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시총 기준)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해외시장, 신제품, 소모품 경쟁력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클래시스는 HIFU(고강도 집속초음파) 및 RF(고주파) 등 다양한 뷰티 에스테틱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병의원용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거침없는 성장세에 힘입어 3년 안에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 ‘톱3’의 목표를 세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가 2023년 분기별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3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클래시스가 지난 7일 공시한 2023년 3분기 매출액(잠정)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7%, 14% 늘었다.

이중 미용의료기기 장비 브랜드인 클래시스(CLASSYS, 회사명과 동일) 매출액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초음파 피부 리프팅기기)의 안정적인 판매가 지속되고 되고 있는 가운데 볼뉴머(고주파 피부 리프팅기기)의 월평균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보다 늘면서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슈링크 유니버스를 이번 3분기부터 대만과 호주에서 추가로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 진출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기존 슈링크와 새로운 슈링크 유니버스를 프리미엄 시장과 일반 대중 병원에 모두 판매하는 투트렉(Two-Track)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다.

소모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 매출액은 122억원, 국내는 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 52% 증가했다. 국내외 대표제품인 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의 누적 판매대수 증가와 함께 병원에서의 시술 수요 증가로 소모품 매출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병원에서 평균적으로 슈링크 유니버스 장비 기준 월 1개 카트리지 이상(회사 내부 추정치)을 주문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슈링크 유니버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4000대를, 신제품 ‘볼뉴머’는 400대를 각각 넘어서는 등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며, 향후 장비 누적판매수 증가 및 시술 트렌드 확대로 유상 소모품 증가를 기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및 태국 등의 장비 누적 판매대수 증가는 향후 소모품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매출 비중 70%, 글로벌 진출 확대

현재, 클래시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업계에선 클래시스가 국내를 비롯 브라질,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볼뉴머가 시장에서 혁신적인 6.78MHz 고주파 장비로 포지셔닝 하면서 점차 시장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일본, 태국, 독립국가연합(CIS), 호주 등에서도 연간 40%씩 고성장 중이며 새해에는 최근 ‘슈링크 유니버스’ 인허가를 받은 아랍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시장 진출 본격화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25년은 유럽의 주요 국가들로 진출하고, 2026년부터는 미국, 중국까지 진출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2021~2022년) 동안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2021년 대비 41% 성장한 14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33% 증가한 68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서 밝힌 2023년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00억원이다.

레이저 등 피부 미용 의료기기 분야는 통상 3분기가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시술 특성상 여름이나 겨울 휴가 시즌에 수요가 높아 병·의원에서 1분기와 4분기 구매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인구 고령화로 ‘웰에이징’ 관심과 더불어 성형수술과 달리 회복기간 및 가성비로 접근성이 좋은 피부 미용 의료기기의 일상·보편화에 따라 침투율이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는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21년 189억 달러(약 25조원)에서 2027년 376억 달러(약 5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승한 대표는 “설립 이후 17년이 지난 클래시스는 슈링크 시리즈를 통해 하이푸(HIFU) 리프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신제품 6.78Mhz Monopolar RF(Radio Frequency) 장비 볼뉴머를 출시하여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를 결합한 ‘볼링크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클래시스는 유저들과 함께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미용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와 시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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