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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CC 3분기 매출 '방긋'...이익은 지각변동, 에어부산 2위로 껑충
LCC 3분기 매출 '방긋'...이익은 지각변동, 에어부산 2위로 껑충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1.15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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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매출과 영업이익 선두 자리매김
에어부산 영업이익 433억원, 4위에서 2위로 도약
LCC 4사 2023년 3분기 실적 비교.<김재훈>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저비용항공사들의 3분기 경영 실적이 발표됐다. 올해부터 이어진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줄곧 4위에 머물던 에어부산이 영업이익 2위로 올라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공시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고시했다. 방학과 휴가가 겹치는 3분기는 1분기와 더불어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3분기가 1분기를 넘어선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고유가와 고환율으로 대외 변수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43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지금까지 흑자를 유지해 오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를 낸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1월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706억원을, 2분기엔 247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LCC 4사 중 1위다. 비결은 수요에 따른 공급 확대와 LCC 중 가장 많은 취항지를 보유한 점이 꼽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공급을 늘려 여행 수요를 흡수했다”며 “11월 기준 LCC 중 가장 많은 39개 도시, 55개 국제선, 6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 B737-8 도입으로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B737-8은 기존에 제주항공이 가지고 있던 B737-800NG 대비 최대 운항 거리가 1100km 더 길고 연료 소모량은 인천~방콕 노선 기준 2800kg 정도 덜 소모된다. 적은 연료로 더 많은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4분기는 B737-8으로 임차료·정비비·연료비 등을 절감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LCC 영업이익 2위는 티웨이항공과 진에어가 번갈아 차지하는 모양새였지만 3분기는 4위였던 에어부산이 치고 올라왔다. 에어부산의 3분기 매출은 2305억원,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의 호실적이 이 같은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화 노선과 동남아 노선 호조 역시 주요인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액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해 LCC 중 영업이익 3위에 안착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3억 손실에서 346억원 흑자로 점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황금연휴로 항공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장거리와 지방공항 발 노선 다양화로 수익성을 높인 것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4분기와 내년에도 효율적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3분기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4분기에 대해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 불안, 항공사 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항공기 효율적 운영을 통한 신규 취항 노선의 탄력적 공급 조정을 통한 수익률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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