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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SK텔레콤 ‘AI 통화’ 경쟁 후끈…손 안의 비서 시대 연다
삼성전자·SK텔레콤 ‘AI 통화’ 경쟁 후끈…손 안의 비서 시대 연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1.1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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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초 최초의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
SK, AI가 통화 내용 맥락 분석하고 통화 유형과 요약 제공
손 안으로 나만의 ‘AI 개인비서’가 들어오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손 안으로 나만의 ‘AI 개인비서’가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실시간 통역 통화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다수 탑재된 갤럭시S24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자체 AI 앱에서 통화 녹음부터 요약, 정리 등이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갤럭시 AI’를 담은 최초의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에는 다양한 AI 기능 중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탑재된다. 별도의 외부 앱을 설치하지 않고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갤럭시 AI’가 실시간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해 주는 방식이다.

통역된 대화는 오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텍스트 형식으로 스마트폰에 표시돼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특히 ‘온디바이스’로 제공되는 갤럭시 AI라서 통화 내용이 휴대폰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은 “모바일 기술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소통과 생산성, 창조적 경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며 “이제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돼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폰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nbsp;홍보모델이 아이폰의 ‘A.&nbsp;전화’로 음성 통화를 하는 모습. &lt;SK텔레콤&gt;<br>
SKT 홍보모델이 아이폰의 ‘에이닷 전화’로 음성 통화를 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에이닷’, 이달 중 ‘AI 통역 전화’ 지원

삼성전자보다 먼저 AI 개인비서 서비스에 주력한 SK텔레콤은 자체 앱 ‘에이닷(A.)’에서 AI가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 유형과 요약까지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전화 서비스와 달리 업무와 일상 등으로 관리의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통화녹음이 불가능했던 아이폰에서 ‘A.전화’를 통해 통화 녹음, 통화 요약 등 지원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에이닷은 무료 앱 인기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경쟁사인 애플만 이득을 봤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동안 애플의 정책 기조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통화 녹음이 불가능했지만, 이를 계기로 갤럭시를 썼던 이용자들이 넘어올 수 있어서다. 현재 에이닷 AI 전화는 안드로이드에서는 불가능하며, 애플 iOS 체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 사용자 중 통화 녹음 등에 대한 니즈가 있는 소비자라면 에이닷을 사용할 것”이라며 “선택권이 다양해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K텔레콤은 통화 녹음·요약으로 현재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상 시간을 알려주는 등 루틴 서비스가 있어 다른 AI와는 차별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AI 통역 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9월 SK텔레콤은 AI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AI 통역 전화를 시연한 바 있다. 당시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장은 “AI 통역 전화는 실시간 양방향으로 통역을 지원한다”며 “해당 기능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11개 언어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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