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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2 23:0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결제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 드라이브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결제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 드라이브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1.0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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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결제액 15조 돌파…오프라인 결제액, 전년 대비 두배 증가
국내 넘어 해외 영토 확장…중국·일본 시작 동남아권 국가 공략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네이버페이>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네이버페이가 지난 3분기 결제액(TPV) 15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액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며 온라인 간편결제 1위를 넘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1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2조4000억원) 대비 22.5%, 전분기(14조6000억원) 대비 4.4% 증가한 수준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에어비앤비 등 대형 신규 가맹점 추가, 여름휴가 및 해외여행 관련 업종 호조로 네이버 외부 생태계 확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 분기별 매출과 결제액 추이.<네이버>

오프라인 결제액, 전년 대비 2배 ‘쑥쑥’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공동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네이버페이는 박상진 대표가 키를 잡은 후부터 외부 결제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3월 네이버페이 대표로 취임한 박 대표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생태계 외부 비중을 내부보다 더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는 같은 해 10월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고, 11월에는 신용 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네이버페이 앱(App)에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연동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결제처 어디서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결과 네이버페이의 지난 3분기 외부 결제액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8% 늘었다. 또 총 결제액 대비 외부 결제액 비중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40%를 넘은 데 이어 2분기 43.2%, 3분기 45.4%를 기록하는 등 매분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지난 9월 말 네이버페이포인트 및 머니가 MST 결제 기능으로 추가된 영향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 결제 편의성을 향상시키며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넘어 해외로…10개국서 QR 결제 가능

네이버페이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 7일 중국·일본 전역 내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19일부터는 중국 전역 내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을 통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이달 2일부터는 대만·태국·홍콩·마카오·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현장결제 서비스 국가를 확대했다. 이로써 총 10개 국가·지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가 가능해졌다.

네이버페이는 BC카드-유니온페이와 함께 추후 결제 가능한 국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선불카드인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연내 출시도 예고한 만큼,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의 체감 혜택과 편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을 많은 결제처에서 누릴 수 있도록 BC카드, 유니온페이 등 여러 제휴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제 넘어 기술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

한편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를 넘어 금융·증권·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지난 8월 팀네이버 컨버런스에서 “3300만 페이 회원의 주문·결제 데이터와 1000만 ‘내 자산’ 등록자, 그리고 1900만 증권·부동산 회원 등 방대한 데이터·회원 기반을 통해 혁신금융의 기회를 발굴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네이버페이 플랫폼의 기술과 혁신 위에 플랫폼 참여자인 사용자·가맹점·금융사에 대한 혜택과 상호 신뢰를 더해 금융의 영역을 적극 넓혀가겠다”며 결제를 넘어 기술 기반의 종합 금융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나는 네이버페이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6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내 자산’을 중심으로 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등 5개 탭으로 구성된 네이버페이 인터페이스 개편이 진화의 출발점이다. 이후 10월에는 핀테크업계 최초로 예적금 금리 비교 후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중개 서비스인 ‘Npay 간편가입’을 선보이는 등 바삐 움직였다.

각 1000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한 네이버페이 증권과 부동산의 금융상품 연계도 강화된다. 우선 연내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종목 조회 후 바로 증권사로 연결돼 주식 주문을 할 수 있는 간편연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는 매물 정보 탐색 후 필요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세자금보증 조회 및 추천 서비스가 지난 9월 시작됐고, 연내 주택담보대출 비교가 시작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 대표는 “금융 사업의 경우 네이버페이 산하 증권·부동산·금융 등에서 잠재력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양질의 결제·트래픽과 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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