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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유플러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했는데…SKT·KT는 언제쯤?
LG유플러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했는데…SKT·KT는 언제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1.0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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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만큼 낸다…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로 통신비 절감
SK텔레콤·KT “3만원대 최저 요금제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너겟 요금제 청년 혜택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최저 3만원대의 5세대 이동통신(5G) 온라인 요금제 ‘너겟’을 출시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SK텔레콤와 KT는 언제 새로운 저가 요금제를 출시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 요금제를 선보였다.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금제 변경이나 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해주기 때문에, 고객은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너겟 요금제 출시 당시 LG유플러스는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를 유지하고, 통신사를 압박하고 있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센터장은 “너겟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얼마만큼 사용하는지 알 수 있고, 조정이 가능해 사용에 맞는 요금제를 찾아나갈 수 있다”며 “이에 그만큼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제’와도 일맥상통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규화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최저 구간이 굉장히 세분화돼, 이용자들이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잔여 데이터는 정산받는 기능이 있어 과기부가 말하는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제에는 어느 정도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LG유플러스의 너겟 요금제 출시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박 차관은 “후발 사업자의 혁신적 시도”라며 “이를 시작으로 다른 통신사에도 이어져 가격을 낮추면서 개인별 소비 패턴도 반영할 수 있는 요금제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겟 요금제 출시 이후 반응을 묻는 <인사이트코리아>의 질문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새로운 요금제이자 저가 요금제에 이어 청년 요금제를 내놨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호평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 사옥.<뉴시스>

SKT·KT, 저가 요금제 언제 나오나

LG유플러스가 ‘사용량에 부합하는 최저 3만원대의 5G 요금제’를 출시한 만큼 SKT와 KT도 정부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3만원대 최저 요금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나 정부 차원에서 가계 통신부 절감과 관련해 요구가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요금을 낮추게 되면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SKT와 KT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5G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는 점도 통신사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과기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40만7956명 늘었는데, 올해 1월 48만9583명, 2월 58만1805명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둔화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도 “가입자 매출 같은 경우 일단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수익성보다는 우선 고객 유치에 중점을 두겠다는 태도로 분석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취지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정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똑같은 요금제를 낼 수 없지 않으냐”며 “여유를 두고 고민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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