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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8년 만에 지스타 참가하는 엔씨소프트…유저들 마음 돌릴 수 있을까?
8년 만에 지스타 참가하는 엔씨소프트…유저들 마음 돌릴 수 있을까?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0.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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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이번 지스타에 6개 신작 출품…개발자 정보공개 및 시연부스 마련
포스트 리니지 표방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어필…위기 극복 기점 될까
엔씨소프트가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며 대내외적인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t;엔씨소프트&gt;<br>
엔씨소프트가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6종을 선보이며 회사의 이미지 개선과 역량 증명에 나선다. <엔씨소프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이번 지스타에 신작들을 대거 출품하며 빗겨간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씨가 지스타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만이다.

25일 엔씨는 자사의 지스타 참여 일정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엔씨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엔씨는 지스타가 개최되는 11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자사의 신작 게임 6종에 대한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무대에서 공개한다.

첫날인 16일에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출품작들의 공식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수집형 역할수행 게임 ‘프로젝트 BSS’의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유저들과 소통한다.

다음날에는 ‘배틀크러쉬(BATTLE CRUSH)’와 더불어 ‘프로젝트G’ ‘프로젝트M’ ‘LLL’의 개발자들이 무대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한다. 엔씨는 이들 중 LLL, 배틀 크러쉬, BSS 3 종의 게임은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시연 부스를 마련해 유저들에게 게임의 완성도를 평가받을 예정이다.

18일에는 엔씨의 대표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최신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TL 시연은 엔씨가 지난 6월 실시했던 베타테스트 이후로 처음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최신 버전으로, 베타테스트 당시 지적받았던 문제들이 어느 정도 보완됐다는 것이 엔씨의 설명이다.

엔씨 관계자는 “TL은 그동안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꾸준히 유저들에게 변경점을 공개했다”며 “베타테스트에 비해 변경된 점들이 많지만,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최신 버전은 자동사냥 삭제 등 전투 측면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스타는 엔씨의 개발역량을 유저들에게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엔씨가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부스로 선보이는 차기작 중 하나인 ‘배틀크러쉬’. <엔씨소프트>

지스타로 유저 시험대에 오르는 엔씨,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업계에서는 엔씨가 8년 만에 참가하는 지스타이니만큼, 이번 행사는 엔씨에게 있어 단순히 차기작을 선보이는 자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올해의 지스타는 엔씨가 그 동안 비판받아오던 점인 '리니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유저들에게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는 이전부터 ‘포스트 리니지’의 기치 아래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플랫폼으로 작품을 공개할 것을 천명했다”며 “이번 지스타는 이같은 의지를 유저들에게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엔씨가 이번 지스타에서 ‘탈 리니지’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은 출품작 라인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출품작들 중 엔씨가 부스를 통해 시연하는 프로젝트 BSS는 수집형 RPG를, 배틀 크러쉬는 난투형 액션을, 프로젝트 LLL은 슈팅액션을 표방하고 있다. 모두 엔씨의 ‘밥그릇’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는 거리가 있는 장르로, 다양한 장르를 통해 유저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엔씨의 의지가 반영된 라인업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18일 공개 예정인 TL의 최신 버전이다. TL은 출시 전부터 탈 리니지를 표방하고 회사 차원에서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었다. 그러나 베타테스트 당시 혁신적인 과금 시스템은 호평이었으나, 전투 시스템 등에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버전은 엔씨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강화판인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TL의 완성도가 엔씨의 전망과 잠재력을 평가받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TL이 배틀 크러쉬와 더불어 이번에 엔씨가 출품하는 작품들 중 가장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될 예정인 게임이라는 점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의 최신작 ‘퍼즈업 아미토이’가 고평가를 받으며 엔씨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약간이나마 긍정적으로 바뀌었지만, 아직 엔씨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번 지스타는 엔씨가 그 산을 넘을 수 있을지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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