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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석우 두나무 대표, ‘청년’을 ESG 경영 기둥으로 삼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청년’을 ESG 경영 기둥으로 삼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0.2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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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ESG 경영에 총 1789억원 사용
청년 신용 회복·미래 인재 양성 등 청년 대상 지원 활발
이석우 두나무 대표.<두나무>
이석우 두나무 대표.<두나무>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자산 시장 불황에도 꾸준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책임을 다하겠다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서 이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면 이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요구한다”며 “두나무는 ESG 각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내비친 이후 이 대표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웁니다’라는 두나무 슬로건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슬로건에 맞춰 ‘함께하는 기후변화행동’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기술’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등 3대 ESG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3개 키워드에 집중해서 ESG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ESG 경영에 총 1789억원 규모의 자금을 사용했다. 여기에는 2021년 당시 내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기부금도 포함돼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기부금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두나무는 229억원으로 500대 기업 가운데 기부금 상위 10위에 오른 바 있다. 2020년부터 2년간 기부 금액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나무, 청년 대상 ESG 경영 활동 ‘활발’

두나무는 크게 나무, 청년, 투자자보호로 나눠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두나무가 가장 힘을 쏟는 분야는 ‘청년’이다. 두나무의 주요 수익원인 업비트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로, 이들을 위한 지원·육성에 진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사업을 시작해, 지난 7월에는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9월에는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을 모집했다.

이 사업은 두나무가 앞서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즉각 입출금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거액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는 논란이 일자, 같은 해 9월 발표 당시 루나클래식 거래로 발생한 수수료 수익 66억원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루나 거래 수수료 중 30억원 규모를 공익단체에 기부하고, 금융·신용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업무협약(MOU)을 맺고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지속하지 못하면 큰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라며 “다중부채로 생활고를 겪거나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하루 빨리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도 진행하고 있다. 두니버스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금융 기초상식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총 8회차 강의로 구성했다.

두니버스는 올해 수도권 중학생 7000여명 등 대상을 확대하고, 올 상반기 17개 중학교 총 4120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하반기는 2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시작해 2022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취약지역 중학생 4800명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 교육은 금융사고 예방,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올바른 금융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2023년 1차 정기위원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승현(왼쪽부터) 두나무 최고재무책임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임대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노상규 서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 임지훈 두나무 최고전략책임자, 송치형 두나무 회장.<두나무>

“두나무 ESG 방향 꾸준히 점검”

두나무는 송치형 회장을 중심으로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정기위원회에서는 효과적인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ESG 정책과 금융 업계에서의 ESG 선도 트렌드 등을 검토하고, 향후 두나무 ESG 전략 방향에 대해 내외부 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1월 첫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해 중장기 환경 경영 및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로드맵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중 처음으로 최고경영자·경영진 6명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두나무 ESG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치형 회장은 “정기적인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두나무 ESG의 현주소와 경영 방향을 계속적으로 점검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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