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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교촌에프앤비, 구원투수로 송종화 등판…‘제2의 부흥기’ 도래할까
교촌에프앤비, 구원투수로 송종화 등판…‘제2의 부흥기’ 도래할까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09.22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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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주력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전 사장을 11년 만에 부회장으로 복귀시키며 실적 개선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전 사장을 11년 만에 부회장으로 복귀시키며 실적 개선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치킨값 인상을 단행한 이후 브랜드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이는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송종화 부회장을 다시 영입한 가운데 체질개선을 통해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 부회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을 지냈으며 교촌의 부흥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AI 여파로 침체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상황 속에 위기를 이겨내고, 교촌을 전국구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재직 당시 교촌은 미국과 중국 시장 첫 진출, 허니시리즈 출시 등의 성과를 냈다.

송 부회장은 국내가맹사업,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송 신임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교촌은 위기 때마다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마음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지극한 정성과 사람을 향한 진정한 배려로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률 3.2%…매출 3년간 가장 낮아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3.2%에 머물렀다. 매출은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10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코로나19 때 거둬들인 배달시장 호황 효과 성장분을 모두 반납한 격이다. 

지난해까지는 치킨업계의 가격 인상이 있었다. 지난 2021년 11월 교촌치킨이 제품 가격을 평균 8.1% 인상하자 bhc치킨도 한달 뒤 가격을 1000~2000원 올린 바 있다. BBQ도 지난해 모든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치킨업계 빅3중 하나인 교촌만 가격을 올리고 bhc와 BBQ는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2021년 11월 이후 추가적으로 치킨 값을 인상한 것이 역풍을 불러왔다. 지난해엔 부진한 실적으로 2014년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bhc에게 내주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촌에프앤비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한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 2종을 출시하며 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광장시장에서 57년간 운영 중인 박가네 빈대떡과 협업해 교촌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탁주 ‘은하수‘와 ‘감향주’ 판매도 이뤄졌다.

이 밖에도 올해 이태원에 차별화된 조리방식 붓질을 모티브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 오픈하기도 했다.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해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신메뉴 등 ‘새로운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송 부회장이 부정적인 여론을 불식시키고 제 2의 부흥기를 이끌어 낼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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