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미세먼지 보통
  • 인천
    H
    15℃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18℃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24℃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18℃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22℃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20℃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6℃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18℃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영섭 KT 대표의 ‘한국형 AI 풀스택’ 구축 전략
김영섭 KT 대표의 ‘한국형 AI 풀스택’ 구축 전략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9.1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스타트업에 200억원 지분 투자…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외국산 GPU 의존도 극복하고 중장기 AI 역량 확보
지난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M360 APAC 콘퍼런스에서 김영섭(왼쪽) KT 대표와 이용재 콴다 대표가 만나 AI 사업 협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KT>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이후 첫 투자처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선택했다. 이들과 협력함으로써 AI 풀스택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영 공백으로 미뤄졌던 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이다.

KT는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오픈 거대언어모델(LLM) 리더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미래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며, 콴다는 20개 국가에서 교육앱 랭킹 1위를 차지한 교육 특화 스타트업이다.

KT는 이번 협업을 통해 업스테이지와 ▲기업전용 대형 언어모델(Private LLM) 솔루션 개발 ▲B2B 도메인 특화 대형 언어모델 개발 등 AI 분야 B2B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초거대 AI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AI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 및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의 AI 풀스택 합류는 지난 7일 김 대표의 첫 대외 행보였던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서 먼저 거론됐다. 당시 김 대표는 확실하게 밝히진 않았으나, “AI반도체, AI인프라 소프트웨어, 버티컬 데이터를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AI 풀스택’ 완성되고 있나

KT는 고객사가 AI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AI 풀스택’ 전략 구현에 속도를 내왔다. 이를 통해 AI 개발에 있어 필수로 들어가는 엔비디아의 GPU 의존도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AI서비스·솔루션이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쿠다’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KT는 외국산 GPU 의존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중장기 AI 역량을 확보해 국내 최초이자 순수 국내 기술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풀스택’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지난 7일 M360 APAC 콘퍼런스에서 AI 세션에 참여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KT>

이번 업스테이지의 합류로 KT는 ▲AI 반도체 ‘리벨리온’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모레’ ▲초거대 AI ‘KT 믿음’ ▲AI 모델 개발 ‘업스테이지’ ▲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등과 AI 풀스택 완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를 시작으로 KT는 오는 10월 공개할 초거대 AI 믿음과 AI 풀스택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AI B2B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KT는 회사의 AI 인프라 및 응용서비스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등을 융합해 AI 풀스택을 강화함으로써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하반기 초거대 AI ‘믿음’ 출시 등 AI 기반 B2B 서비스와 함께 AI 인프라 사업에도 힘쓴다. 대형 언어모델과 KT클라우드의 강력한 AI 연산 인프라를 수요 규모에 맞게 제공하고, 공공과 금융 산업을 위해 기업 보안을 강화한 기업 전용 초거대 AI 상품을 개발하는 등 그룹 역량을 모아 기업 고객을 위한 경쟁력 있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섭 대표가 펼쳐갈 AI 사업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갈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