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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1년새 600% 폭등...삼성전자 후광?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1년새 600% 폭등...삼성전자 후광?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9.07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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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업무협약...최근 3일 연속 52주 신고가
두산로보틱스 상장 추진...포스코·한화도 로봇 산업 진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자 이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급등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삼성,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이 로봇 산업에 뛰어 들며 로봇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년 새 주가가 600% 넘게 폭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4500원(8.26%) 오른 19만원에 장을 끝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이 창업한 전문 벤처기업이다.

주가는 1년 전에 비해 606.32% 급등했다. 지난 1년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이 1129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7일까지 최근 3일간 52주 신고가를 연속으로 갈아 치우고 있다. 한달 새 주가가 54% 급등해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3조657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종목 중 8번째 규모다.

삼성, 한화, 두산 등 대기업이 로봇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으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 14.99%로 2대 주주에 등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당일 상한가를 찍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을 때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4.59% 상승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웰스토리-레인보우로보틱스 조리로봇 개발 MOU, 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역시 오는 10월 한화로보틱스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사업 중 협동로봇·무인운반로봇(AGV) 사업부를 분리해 새로 세워지는 회사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투자하는 조인트벤처다. 두 회사가 각각 68%, 32%씩 출자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푸드테크 영역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뿐 아니라 자율이동로봇, 무인운반차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순 무인화 기술에 더해 수요 예측, 유통 관리 영역까지 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도 농기계 생산기업 대동과 협력해 로봇 개발에 뛰어 들었다. 포스코 공정연구소(소장 김기수)는 대동과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동은 2025년까지 제철소의 작업 환경에 맞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용준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그룹장은 “포스코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작업환경에 맞춘 다양한 로봇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로봇 외에 특수 플랫폼 형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동과의 협업이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이 이달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추진하는 것도 로봇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1~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00% 신주 발행으로 162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두산로보틱스, 임직원에 공짜 주식 수십억원 지급

두산그룹은 임직원에게 지분까지 나눠주며 로봇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직원 208명(중복 포함)에 두산이 보유한 주식 8만9940주를 지급했다. 두산로보틱스 전체 임직원은 201명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감속기, 제어기, 서브모터 등 협동로봇 핵심 6개 필요 부품을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기업이 모두 국산화 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국내 로봇 관련 기업들의 해외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협동로봇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인데 두산로보틱스는 해외 판매 비중이 높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브이원텍(+3.59%), 유일로보틱스(+4.06%) 등 로봇주들이 이날 상승 마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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