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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라임자산운용, 개미 고혈 짜내 국회의원 돈 환매해 줬다
라임자산운용, 개미 고혈 짜내 국회의원 돈 환매해 줬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8.2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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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 발표
“검사 과정서 회수 가능 자산 정보 가교운용사 통보…펀드 자금 회수 적극 지원”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기자브리핑실에서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이 라임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추가 검사결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돈으로 정치인, 기관투자자 등의 돈을 보전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설명한 투자 대상 아닌 다른 곳으로 투자, 투자를 기망한 사례도 다수 나왔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를 보면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인 그해 8~9월 중 4개 라임펀드에서 투자자산 부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해졌다. 이에 다른 펀드 자금(125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5000만원)을 이용해 국회의원 등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선 국회의원 2억원, 상장사 50억원, 모 중앙회는 200억원을 환매 중단 직전 돌려받았다. 개미의 돈으로 유력 정치가나 기관의 돈을 돌려막은 것이다.

또 당국은 라임자산운용 측이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사채), 사모사채 등을 투자한 5개 회사 등에서 약 2000억원의 횡령 혐의 적발했던 정황도 발견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경우 공공기관 기금운용본부장인 A씨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 중 전체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총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 A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부문 대표인 B씨로부터 2016년 6월 1000만원을 받고 A씨의 자녀는 B씨가 회장으로 있는 C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하는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발견됐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공공기관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인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한 임원은 회사의 부문 대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모집한 펀드 자금을 사모사채에 투자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이 임원은 1억원을 부문 대표로부터 받아 부정거래에 공모한 정황도 드러났다.

금감원 “의혹 규명과 피해 회복 지원”

금융감독원은 “이번 검사는 언론 등에서 제기한 각종 새로운 의혹을 규명하고 투자자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검사 결과, 관련사건 법원판결 내용 등을 기초로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사 과정에서 발견한 회수 가능한 자산 관련 정보를 가교운용사에 통보하는 등 펀드 자금 회수도 적극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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