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미세먼지 보통
  • 인천
    H
    15℃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18℃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24℃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18℃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22℃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20℃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6℃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18℃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텔레콤,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 장악한다
SK텔레콤,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 장악한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8.21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과 자강 투트랙 전략
"AI 컴퍼니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 되도록 최선"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SK텔레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에 1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AI컨택센터(AI Contact Center·AICC) 분야에도 투자했다.

SKT는 이달 초 오픈 AI 출신들이 공동설립한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투자에 이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앤트로픽은 시리즈C 투자 라운드 당시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SKT의 앤트로픽 투자는 재무적 투자뿐 아니라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사업도 협력한다. 우선 두 회사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향 다국어 LLM을 개발할 계획이다. SKT는 이미 자체 개발·보유한 LLM 성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앤트로픽과 함께 새로운 다국어 LLM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협력과 자강의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크 기업인 앤트로픽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SKT가 보유한 한국어 AI 기술과 앤트로픽의 글로벌 AI 역량을 결합, 글로벌 통신사들과 더불어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T는 AI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CC 시장에도 선제적 투자에 나섰다. AICC 개발사 페르소나AI에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3대 주주에 올라섰다. 두 회사는 SKT의 음성인식·합성 기술과 페르소나AI의 자연어 처리 및 생성기술을 결합한 콜봇·챗봇 상품개발과 AICC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AICC는 AI 기술을 적용해 챗봇이나 콜봇이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는 지능형 고객센터다. AI가 상담사에게 답변 관련 정보를 추천해 빠른 업무 처리와 24시간 상담이 가능해 업무 효율이 높아 여러 기업이 채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국내 AICC 시장이 연평균 23.7% 성장해 오는 2030년 4546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AICC 시장 규모가 매년 25%씩 성장해 오는 2025년 361억 달러(약 46조87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예상했다.

협력과 자강…“투트랙 시너지 기대”

SKT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과 자강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택했다. 전통 통신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기업 간 협력은 물론 회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T는 지난달 도이치텔레콤, E&, 싱텔과 “AI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데 뜻을 모아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각사의 핵심 AI 역량을 결집해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nbsp;‘글로벌&nbsp;텔코&nbsp;AI&nbsp;얼라이언스&nbsp;CEO&nbsp;서밋’에&nbsp;참석한&nbsp;각&nbsp;사&nbsp;대표들이&nbsp;MOU&nbsp;서명&nbsp;후&nbsp;기념촬영을&nbsp;한&nbsp;모습.&nbsp;왼쪽부터&nbsp;도이치텔레콤의&nbsp;조나단&nbsp;에이브러햄슨(Jonathan Abrahamson)&nbsp;프러덕트&amp;디지털&nbsp;최고&nbsp;책임자,&nbsp;이앤라이프(e&amp; life)의&nbsp;칼리파&nbsp;알&nbsp;샴시(Khalifa Al Shamsi) CEO,&nbsp;싱텔의&nbsp;아나&nbsp;입(Anna Yip)&nbsp;부대표, SKT&nbsp;유영상&nbsp;사장. (뒤쪽&nbsp;화면&nbsp;좌측&nbsp;위부터&nbsp;시계&nbsp;방향으로)&nbsp;싱텔&nbsp;그룹&nbsp;CEO&nbsp;‘위엔&nbsp;콴&nbsp;문(Yuen Kuan Moon), SK&nbsp;최태원&nbsp;회장, e&amp;의&nbsp;그룹&nbsp;CEO&nbsp;‘하템&nbsp;도비다(Hatem Dowidar)’&nbsp;도이치텔레콤의&nbsp;부회장&nbsp;‘클라우디아&nbsp;네맛(Claudia Nemat)’ &lt;SK텔레콤&gt;<br>
최태원(오른쪽 위) SK그룹 회장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에 참석한 각 사 대표가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텔레콤>

이와 함께 SKT는 에이닷에 적용된 자체 거대언어모델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의도를 파악해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멀티턴 방식의 대화 처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에이닷 내에 MS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도 추가해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최신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책임자) 부사장은 “SK텔레콤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