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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페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누구 땅이 더 넓나
네이버·카카오페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누구 땅이 더 넓나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8.0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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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 급증 맞춰 외국 간편결제 시장 적극 공략
유럽에 손 뻗은 카카오, 중국 진출하는 네이버페이
네이버·카카오페이가 국내을 넘어 해외 간편결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네이버·카카오페이가 국내을 넘어 해외 간편결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중국·일본 등은 물론 동남아시아·유럽까지 손을 뻗었다.

3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1~6월) 국내 항공여객(국내+국제선) 수는 4579만2209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2238만7987명) 대비 104.5% 급증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보복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은 해외로 무대를 옮겼다. 국내 유저들이 해외여행 시 현지 화폐 환전 없이 자사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국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유럽 공략 카카오페이, 중국 진출 네이버페이

우선 카카오페이는 2019년 7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같은해 10월 마카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1월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결제처를 확대해왔다. 현재 10개 넘는 국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거나 테스트 중이다.

최근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했다. 특히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탈리아·프랑스를 공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대성당)에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가능한 환경도 만들고 있다. 현재 중국(Alipay)·홍콩(AlipayHK)·필리핀(Gcash)·말레이시아(Touch ’n Go)·태국(Treumoney)·싱가포르(Ezlink)·일본(Paypay)·베트남(ZaloPay)·인도네시아(Dana)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분기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하며, 결제 서비스 내 비중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 결제처 확대에 힘입어 매출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하반기 해외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심산이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리더는 지난 1일 열린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유저들 선호도가 높은 해외 여행지 우선으로 결제처를 꾸준히 확대하며, 해외여행도 역시 ‘예스(yes) 카카오페이’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역시 하반기 해외 결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알리페이플러스·유니온페이와 각각 제휴 계약을 맺고, 중국 진출 신호탄을 쐈다. 이르면 오는 9월, 늦어도 연내를 목표로 네이버페이를 중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해외에서의 이용자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라며 “시장 우위를 점하려면 경쟁사보다 더 많은 결제처를 확보하고, 더 편리한 결제를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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