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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다크 앤 다커’해지는 아이언메이스 앞날…스팀 서비스 중단 이어 관계자 구속영장 청구까지
‘다크 앤 다커’해지는 아이언메이스 앞날…스팀 서비스 중단 이어 관계자 구속영장 청구까지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7.2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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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다크앤다커 관계자 최모 씨 상대로 사전구속영장 신청
다크앤다커, 스팀 퇴출에 이어 줄줄이 악재…게임 실제 출시 여부도 불투명
아이언메이스 본사 입구. <신광렬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과 법적분쟁중인 아이언메이스가 잇따라 악재가 터지면서 회사 운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넥슨과 회사 차원에서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 여부를 두고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와중에 회사 관계자에게 구속영장까지 청구되면서, (회사)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게임이 제대로 출시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까지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7일 아이언메이스 소속 최모 씨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모 씨는 넥슨에 재직할 당시 자신이 맡고 있던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반출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던 인물이다. 아이언메이스가 현재 제작 중인 대표작 ‘다크앤다커’가 해당 인물이 반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번 구속영장은 넥슨코리아가 해당 혐의를 바탕으로 최씨를 경찰에 고소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경기남부경찰청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지난 3월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이 최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각종 악재로 허덕이던 아이언메이스는 새로운 걱정거리를 떠안게 됐다. 만약 최모 씨의 혐의가 인정되어 실제로 구속이 진행된다면 다크앤다커의 정식 출시에 심각한 타격이 갈 수 있다. 해당 인물이 게임 개발에 밀접하게 연관기 때문에 게임의 방향성이 흔들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의 근본적인 태생이 대형 게임사 데이터 무단 반출의 결과물이라는 딱지(?)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중소형 게임사에게 필요한 외부 투자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그 전에도 다크앤다커는 넥슨이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에 의거해 스팀에 게시중단을 요청한 결과 스팀에서 퇴출되며 최대 판매 창구를 잃고, 5차 베타테스트를 토렌트 배포라는 우회수단으로 진행할 정도로 열악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최모 씨가 구속되어 다크앤다커의 법적 문제가 커지면 스팀으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다크앤다커의 출시가 미뤄지며 해당 게임의 콘셉트와 유사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월경 공개된 ’프로젝트 크롤‘. <스팀> 

다크앤다커, 출시 늦어지며 아류작들 범람...정식 출시되기 전에 유저들 뺏길 가능성도

설상가상으로 다크앤다커가 인기를 끌었음에도 스팀에서 퇴출되고 출시가 늦어지면서, 다크앤다커의 분위기와 게임 콘셉트를 모방한 아류작들까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다크앤다커는 5차 베타테스트에서 공개한 신규 맵의 완성도가 이전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해당 게임보다 완성도 높은 아류작이 언제든지 자리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게이머들이 현재 아이언메이스에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당성과는 상관없이 단순히 게임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이라며 “비슷한 아류작들이 출시돼 해당 게임보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 준다면 게이머들은 자연히 그 쪽으로 쏠리고,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관심과 지지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최모 씨가 심문 일자를 미루며 시간을 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통 영장청구부터 구속 여부까지는 일 주일 이내로 결과가 나오지만, 피의자가 개인적인 사정을 내세워 심문 일자를 미루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피의자가 심문 일자를 일주일 넘게까지 미루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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