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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테슬라, 반값 전기차 소식에 주가 급등...머스크 생각은?
테슬라, 반값 전기차 소식에 주가 급등...머스크 생각은?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7.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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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보급형 전기차 생산 전언에 주가 3.48%↑
전문가들, 구체적 플랜 부재 지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스페이스X 창업자.&lt;뉴시스&gt;<br>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2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테슬라가 인도에서 반값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증시가 들썩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기차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현재 없다고 지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9.04달러(3.48%) 급등한 269.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값 전기차가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4일 테슬라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2만4000달러(약 3000만원)짜리 반값 전기차를 생산할 공장 건설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중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저가형 전기차(EV)를 생산, 인도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테슬라는 로이터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한 설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기존 모델 가격을 10~20% 가량 내려 판매량을 늘렸지만 전문가들은 생산 원가를 대폭 낮춰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해 점유율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해 왔다.

현재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 최저가는 3만2200달러(약 4100만원)다. 인도에서 생산될 전기차는 이보다 25%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테슬라 모델3도 4만 달러(약 5100만원)부터 판매가가 형성돼 있다. 한국에서는 6000만원이 넘어가 사실상 반값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2020년 9월 배터리데이 행사에 참석해 2022년까지 2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대중화를 선언한 셈이다. 하지만 올해 2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어떻게 생산해 낼 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재무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라스 모래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모델은 현재의 모델 3나 모델 Y 조립 비용의 절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만 밝혔다.

테슬라의 가장 큰 도전은 소재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극재·양극재 기술에서 17% 원가 절감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현재 테슬라는 목표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세계 6대 배터리업체 중 3개는 우리나라 기업인데, 테슬라의 원가 절감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이들이 희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회의적인 시선이다.

테슬라의 전기차 대중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증권가 의견도 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목표로 하는 자동차의 플랫폼화 비전을 위한 전기차의 대량 보급과 표준화, IT·소프트웨어에서의 선도적인 경쟁력 확보 등은 기대에 부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 “테슬라 고평가”...비중 축소 권고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은행 UBS의 패트릭 허멜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최근 테슬라의 주가 강세는 가격 인하에 따른 강한 수요를 이미 반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가를 기존보다 50달러 낮은 2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도 “테슬라의 2분기 차량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주가에는 선 반영돼 있으며 사이버트럭의 판매 일정 부재,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일시적 셧다운으로 인한 일시적 생산 둔화가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 운용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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