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R
    18℃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9 09:3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전자 ‘가전으로 가사 해방’ 선언…스마트 홈 솔루션 기업 전환
LG전자 ‘가전으로 가사 해방’ 선언…스마트 홈 솔루션 기업 전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7.2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서 ‘UP가전 2.0’ 선보여
제품 중심 사업서 서비스 결합한 개인 맞춤형 사업 전환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시키는 ‘UP가전 2.0’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전자가 한층 진화한 ‘UP가전(업가전) 2.0’을 선보인다. 단순한 가전 기능만이 아닌 서비스, 구독 등 무형(Non-HW)의 영역까지 확장해 스마트 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가사 해방과 동시에 삶의 가치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25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업가전 2.0’을 공개했다.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 구매부터 사용하는 내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초개인화’ 된 가전이다.

이날 류재철 H&A(생활가전) 사업본부장 사장은 “업가전 2.0은 가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라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가 가전 업계의 흐름을 ‘HaaS(Home as a Service)’로 전환하는 데 도전하며 가전을 통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당시 조 사장은 변곡점으로 서비스화를 꼽은 바 있는데, 업가전 2.0은 이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다.

업가전 2.0은 지난해 공개된 업가전 1.0과 같이 구매부터 폐기까지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추가하는 방식은 동일하나 ▲가전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칩과 OS(운영체제)를 추가하거나 ▲제품 케어십 서비스는 물론 가사 관련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을 중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구매 시점부터 내게 맞춰지는 초개인화 가전”

LG전자는 고객에게 초개인화 된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가전용 AI 칩 ‘DQ-C’와 가전 OS(운영체제)를 자체 개발했다. DQ-C 칩이 내장된 가전은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처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 및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더욱 자신에게 맞춰진 가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류 사장은 “가전제품은 원가에 굉장히 민감한데 기존의 칩이나 OS 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하면 함께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인상 없이 기존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용칩과 OS를 탑재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부터 가전 OS는 업가전 2.0으로 출시되는 세탁기와 건조기에 첫 적용된다.

또 LG전자는 제품 관리, 세척 등 본래 성능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케어십 서비스와 가사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목표로 한다. 이로써 가사 해방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다.

예컨대 기존 세탁기가 세탁을 하는 가전이었다면 외부 서비스와 연계한 업가전 2.0 세탁기는 세탁은 물론 드라이클리닝, 의류 보관 등 의생활 전반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류 사장은 “구독경제 중심으로 주력 사업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현재 고객의 절반 이상이 구독 상품 고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른 시간 내에 그렇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 사장은 “이전의 가전 사업은 철저히 제품 중심으로 기기를 팔아 매출과 손익을 냈다면, 앞으로는 기기가 아닌 홈에서 일어나는 서비스 전체를 사업 영역으로 보고 확장해 나가겠다”며 “고객은 가사로부터 해방됨으로써 시간을 가치 있게 써 삶이 더욱 윤택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