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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다변화 전략...광주은행, 수도권서 뜬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다변화 전략...광주은행, 수도권서 뜬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6.1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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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취임 후 광주·전남지역 재투자 확대…의존성 확대는 과제
토스뱅크와 공동대출 준비…전북은행·네이버 성공사례 쫓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JB금융, 편집=박지훈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JB금융지주, 그래픽=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광주은행의 역내 영업 확대에 분주했던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수도권 등 역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과 기업에 쏠린 대출 포트폴리오를, 폭넓은 고객 기반을 갖춘 토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이르면 올해 3분기 토스뱅크와 함께 은행권 최초로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최근 논의되는 공동대출은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함께 대출을 집행하는 형태다. 이용자 수가 많은 인터넷은행이 모바일 앱으로 고객을 끌어오면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이 함께 대출자금을 분담하는 식이다.

이 같은 대출 방법은 인터넷은행 업계가 금융당국에 제안한 것으로 정부는 대형 은행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낮출 수단 중 하나로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공동대출에 주목하며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대출 전략이 비슷하다. 두 은행 모두 중저신용 고객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면서 순이자마진 폭을 넓게 가져가고 있다.

JB금융은 자회사 광주은행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은행은 김기홍 회장이 취임한 이후 역내 점포를 유지·확대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덕분에 광주은행의 2018년 말 대출총액에서 광주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48.4%에서 2023년 3월 말 54.8% 증가했다. 기업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49.2%에서 58.7%로 상승했다. 광주·전남 대출 점유율은 대형 은행 침투로 인해 감소하고 있지만 대출총액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광주은행의 전략은 지역 재투자 효과를 낳았으나 지역과 기업에 편중된 대출 포트폴리오를 불러왔다. 현재 광주·전남 대출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고 있으나 높은 지역 의존성은 위험하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지역·차주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등 역외 영업 확대가 불가피하다.

전북은행, 네이버와 손잡고 수도권 비중 확대 효과

형제 계열사 전북은행은 이미 금융 플랫폼에 올라타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를 누렸다. 전북권 대출 시장은 성장세가 꺾인데다 전북은행의 역내대출 점유율과 총액 모두 감소세였다.

전북은행의 올해 3월 말 수도권 대출 비중은 37.5%로 전년 동기 대비 7.9%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네이버 이커머스인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노력 결과다.

전북은행은 최근 SGI서울보증,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한층 더 수도권 등 비호남권 고객 확보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소상공인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을 넓히고 제휴 회사별 데이터가 융합돼 보다 정확한 신용평가와 대출조건 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호남 영업 확대와 디지털 전환으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역내대출 점유율은 몇년 전 20%대에서 최근 18%대로 감소했다”며 “전북은행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제휴로 역외 영업을 늘려 실적을 키웠듯이 광주은행도 그 전략을 뒤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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