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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6:09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외국인 사랑에 올초 대비 46% 올라…“상승세 무섭네”
SK하이닉스, 외국인 사랑에 올초 대비 46% 올라…“상승세 무섭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6.02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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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조5795억원 매수 우위
기관투자자도 3675억원 순매수
증권가, 목표가 13만원까지 제시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SK하이닉스>
외국인투자가 올해 초부터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5795억원어치 사들였다. 현재 11만원대 형성된 주가가 최대 13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SK하이닉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SK하이닉스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올초 대비 주가가 46% 상승했다. 엔비디아 발(發) AI 훈풍을 타고 향후에도 큰 수혜가 예상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일 전 거래일보다 1.57%(1700원) 오른 11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월 2일(7만5700원) 대비 45.7%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가 1조57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올초부터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SK하이닉스를 사들였다. 1일에만 1248억원 순매수하며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 모았다. 1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외인 주식 보유 비율은 51.71%. 기관 투자자도 올초부터 367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선택을 받는 것은 엔비디아가 쏘아올린 ‘AI붐’이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분기 매출이 110억달러(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71억5000만달러(9조4451억원)를 50% 이상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일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입성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3)의 유일한 공급자로 AI붐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어 AI 기술의 핵심 부품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 HBM3 유일한 공급처

SK증권은 HBM3의 높은 경쟁력이 있다며 주가가 13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희 연구원은 “HBM에 대한 SK하이닉스의 높은 경쟁력에 주목한다”며 “AI에 대한 업계 수혜는 현실이 되고 있으며, 현재 HBM3 납품이 가능한 업체는 SK 하이닉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높은 성장성, 실리콘관통전극(TSV)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제한적 공급자를 감안하면, 수주형 비즈니스 또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HBM 시장이 커질수록 메모리에 대한 관점은 일반 상품에서 특별제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바닥을 터치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격 하락 폭이 우려대비 선방했고, D램 업체들의 선례 없는 감산 러쉬로 업황의 조기 안정화가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며 “고객사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D램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가격의 움직임으로 인해 실적의 상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D램보다 어려운 낸드 업황과 여전히 불확실한 수요가 걸림돌이지만, 이제는 비중확대를 해야 할 시기라 판단한다”고 말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이후를 대비한 고객들의 주문 증가 및 고용량 제품 수요 확대를 이유로 올해 2분기 반도체 출하 증가율 전망치를 10% 이상으로 제시했다”며 “업계의 대규모 감산 발표가 고객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만, 중국 등지에서 고객 주문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감산에 따라 하반기 이후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다면 고객사 입장에서는 반도체 가격이 낮은 지금 주문을 늘리는 것이 당연히 이익”이라며 “감산 효과가 본격화할 올해 중순부터는 실질적으로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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