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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9:01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청년이면 데이터 2배”…이통 3사, 청년 요금제로 심(心) 잡는다
“청년이면 데이터 2배”…이통 3사, 청년 요금제로 심(心) 잡는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6.02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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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일, KT 2일…5G 청년 요금제 잇달아 출시
LG유플러스는 7월 3일,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 제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청년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청년요금제’를 내놓고 있다.<SK텔레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청년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청년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알뜰폰의 위협에 통신사들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대폭 강화해 이들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청년요금제는 통신비 부담 완화를 강조한 윤석열 정부에 응답한 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청년 요금제를 출시한 곳은 SK텔레콤이다. SKT의 ‘0 청년 요금제’는 3사 중 유일하게 만 34세 이하까지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다. 기존 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GB 늘렸다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월 6만9000원인 ‘청년69’의 경우, 가격이 같은 일반 5G 요금제(데이터 110GB)보다 50GB 많은 데이터 160GB를 제공한다.

SKT가 마련한 0 청년 요금제는 총 11종이다. 1일 선보인 0 청년 요금제 7종에 이어 오는 7월 1일에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합리적,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들의 입장에서 이번 0청년 요금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들을 고민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왼쪽), KT의 5G 청년 요금제.<자료=SK텔레콤·KT>

이어 KT는 2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공개했다. Y덤은 KT가 20대 특화 혜택으로 지난해 2월 출시한 서비스다. Y덤 혜택을 통해 종량 요금제인 5G 세이브 요금제부터 심플 110GB 요금제까지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늘렸다. 5G 베이직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태블릿 활용이 많아지는 등 스마트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20대 트렌드에 맞춰 Y덤의 데이터 혜택을 2배로 강화하고,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제휴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20대 특화 혜택 ‘Y덤’을 통해 청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언제 청년요금제 내놓나

LG유플러스는 다른 이통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늦은 오는 7월 3일에 출시된다. 29세 이하 고객에게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14종의 ‘5G 청년 요금제’를 신설한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7월 중에 선보인다. 월 5만9000원 이상 5G 데이터 무제한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를 이용하는 20대 고객에게는 매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가 각각 30GB 추가로 제공되며, 월 5만1000원 이하 5G 청년 다이렉트를 이용하면 월 최대 60GB의 기본 데이터가 추가 제공된다.

이통사들이 이같이 잇달아 청년요금제를 출시하는 이유는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청년 세대들이 요금제가 싼 알뜰폰으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때문에 청년 세대를 잡기 위해 저가 요금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이들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한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가 최근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가격이 싼 알뜰폰에 고객을 뺏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청년요금제 출시로 통신사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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