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체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애큐온캐피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는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작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애큐온캐피탈 지속가능경영위원회·ESG실무협의회·ESG경영팀 주도 하에 데이터 수집·분석을 비롯해 보고서 편집 및 디자인 등 전체 과정을 내부에서 진행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주요 ESG 성과와 활동을 담은 이번 2022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 스탠다드(Standards) 2021’ 등 글로벌가이드라인에 부합하도록 작성했다. 인권·노동·환경 및 부패 방지를 위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의 10대 원칙과 빈곤 문제 해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제공 등 유엔 지속가능한발전목표(UN SDGs)를 반영하고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3자 검증까지 마쳤다.

이번 보고서는 급변하는 내부 및 외부 주요 ESG 이슈를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 절감 ▲고객 개인정보 보호 ▲지속가능경영 내재화 등 경제·환경·사회·거버넌스와 관련된 11개의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구성했다.

애큐온캐피탈은 ‘2022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이행보고서’를 제출하고 10대 원칙 지지를 재선언했다. 또 2021년 국내 A등급 캐피탈사 최초로 14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2022년 말 기준 총 3100억원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여 녹색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이러한 ESG성과들을 바탕으로 ESG평가 및 리서치 전문 기관인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에서 한 계단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한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지속가능성이 기업 성장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애큐온캐피탈은 금융기업으로서 모범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를 더욱 강화하는 측면에서 사내 인력의 ESG 관련 전문성을 키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