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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기아차는 왜 미국 10대들의 절도 '먹잇감' 됐나
기아차는 왜 미국 10대들의 절도 '먹잇감' 됐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5.1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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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방지장치 없어...기아만 훔지는 ‘기아키드’ 신조어도
현대차·기아, 미국 차량 도난사건 소송 2700억원 보상 합의
현대차·기아가 미국 내 잇단 차량 절도 피해 관련 소송에서 2700억원(2억 달러) 보상에 합의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내 잇단 차량 절도 피해 관련 소송에서 2700억원(2억 달러) 보상에 합의했다.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18일(현지시각)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적용되는 차량 소유주는 약 900만명이다. 2억 달러 중 1억4500만 달러는 차량 도난에 따른 손실 보상에 사용된다. 또 현대차·기아는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일부 차량 소유주에겐 도난 방지 장치 구매를 위해 최대 300달러, 약 40만원을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2011~2022년형 현대차·기아 모델 약 900만대에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절도 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현대차·기아를 대상으로 한 절도범죄가 급증했다. 기아차만을 노리는 미국의 10대 청소년을 일컫는 ‘기아키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차량 절도 방법이 올라왔고 이들은 이를 모방해 차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이 대상이 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통해 지난 2월 최소 14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했고 8명이 사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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