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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04 09:39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KB·신한·하나·우리금융, 글로벌 비주류 시장서 ‘금맥찾기 대첩’
KB·신한·하나·우리금융, 글로벌 비주류 시장서 ‘금맥찾기 대첩’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5.15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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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인구대국 인도 시장 집중...신한, 몽골 최대 은행 칸은행과 제휴
하나, 대만 CTBC와 사업 확대 협력...우리, 캄보디아 5위 은행 도약
윤종규(왼쪽부터)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각사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각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신한·하나·우리 등 금융지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해외 금융사와의 협력, 비주류 국가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인구가 많고 경제규모가 큰 국가에서 영업을 하더라도 수익을 내기는커녕 큰 손실을 볼 수 있어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그룹이 금융당국의 해외 진출 지원을 기회로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아시아 국가에서 틈새 시장을 찾고 있다.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는 하나금융은 대만 금융사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4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대만 최대 은행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금융은 CTBC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장과 수익 최적화를 위한 해외점포 상호 지원, 기업금융·투자금융·무역금융 등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글로벌 우량 자산 증대를 위한 사업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월 계열사 하나은행 타이페이 지점을 신설하며 대만에 첫 발을 내디뎠다. CTBC은행은 하나은행처럼 무역금융과 자산관리에 특화된 은행으로 타이페이 지점은 두 회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는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은 현지 금융사와 일찌감치 진출한 일본 대형 은행이 잡고 있다”며 “작은 규모의 자국 시장에 의존해온 한국과 대만 금융사끼리 무역금융, 디지털 등 강점을 기반으로 제3 시장에서 협력해보자는 것이 하나금융과 CTBC은행 제휴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형(오른쪽)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지난 4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대만의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 모리스 리 회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이은형(오른쪽)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지난 4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대만의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 모리스 리 회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인도·캄보디아·몽골 공략…제2 베트남 찾는다

KB금융은 국내 은행그룹 어느 곳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한 인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기념해 열린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에서 인도 최대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 ‘원화-루피아화 상호 커미티드 라인 약정’을 체결한 것도 인도 시장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다.

인도 시장 영업 확장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인도 남동부 해안도시 첸나이(Chennai), 서부 대륙도시 푸네(Pune)에 1개씩 지점을 신설하는 방안을 현지 당국에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 인가 시 2019년 2월 수도 뉴델리 남부 위성도시 구루가람 지점을 포함해 총 3개 지점을 갖추게 된다. 다른 계열사인 KB증권도 애널리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가능성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그룹의 개인·기업 모객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캄보디아 5위 은행 도약을 기회로 현지 시장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현지 법인 캄보디아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8% 늘어났다. 2021년 실적이 현지 상업은행 6위로, 5위 캄보디아공립은행과 격차가 거의 없었던 데다 지난해 성장세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5위 진입이 확실시 된다.

캄보디아우리은행은 핵심 해외 법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은행의 11개 해외 법인 가운데 캄보디아우리은행 실적은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684억원), 베트남우리은행(632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비영업·비정기적 수익을 포함한 총포괄수익 기준으로는 해외법인 1등 실적이다.

김홍주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도 안정적으로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말 이례적으로 퇴임임원이 아닌 현직부장으로서 법인장에 임명된 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임종룡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인사에 변화를 줄만 했으나 유임됐다. 우리은행의 해외 지점과 현지 법인을 컨트롤하는 글로벌그룹장인 윤석모 부행장보 역시 유임됐다.

베트남·일본에 주력하는 신한금융도 틈새 시장을 엿보고 있다. 계열사 신한은행은 8일 최근 몽골 최대 은행인 칸은행과 제휴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전략 목표로 삼은 칸은행에 디지털 혁신 서비스·전략 공유, 온·오프라인 채널 간 유기적인 고객경험 설계 지원, 금융시스템과 연계한 혁신적 디지털 인프라 구축 자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칸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외환 수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몽골은 네팔·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 등 국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상위권인 국가지만 해외 법인을 두지 않은 곳이다. 몽골 인구 80%가 이용하는 칸은행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 고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은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경쟁이 심하고 인도네시아처럼 미래 성장성이 큰 국가들은 아직까지 금융 이용이 활발하지 않아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금융사들이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에서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한(왼쪽) 신한은행 부행장이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소재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Degi Erdenedelger Bavlai 칸은행 부행장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임수한(왼쪽) 신한은행 부행장이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소재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Degi Erdenedelger Bavlai 칸은행 부행장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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