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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발판 삼아 ‘통신 대안신용평가’서 앞서갈까?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발판 삼아 ‘통신 대안신용평가’서 앞서갈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6.09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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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업무 등록 막바지 작업…연말 최소 50만명 고객 확보 가능성
납부이력만 쓰던 통신 기반 신용평가, 통신 패턴 등으로 다양화
금융이력부족자 비중 높은 알뜰폰…리브엠으로 신용평가 고도화
KB국민은행이 이동통신망사업 ‘리브 모바일(리브엠)’의 부수업무 등록과 관련해 막바지 작업을 밟고 있다.<국민은행>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출발한 은행권 최초의 가상이동통신망(MVNO·알뜰폰) 서비스 ‘리브 모바일(리브엠)’이 영속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부수업무 등록 절차를 거치고 있다.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리브엠은 부수업무 등록을 마치고 계열사 지원을 받아 고객 기반을 더욱 넓혀갈 전망이다. 가입자 확보를 통해 늘어날 통신정보는 KB금융그룹의 대안신용평가 역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KB금융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리브엠 서비스의 부수업무(이동통신망사업) 등록을 위해 다방면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부수업무 등록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국민은행의 부수업무 등록이 이뤄지면 리브엡 가입자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된 리브엠은 2년의 서비스 기한, 2년의 추가 기한 연장으로 한시적인 사업을 진행했던 탓에 서비스 만료에 따른 가입 수요 차단 효과를 겪어왔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기한 연장 없이 부수업무 등록을 통해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이후 리브엠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등 가입자 편의성 향상, 신규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 매월 1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어 적게는 연말에 50만명, 많게는 60만명의 회원을 갖출 전망이다.

대안신용평가 역량 커질까?

금융권과 정보통신기술(ICT)업계는 국민은행이 리브엠을 통해 통신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거 은행들은 통신사로부터 얻은 통신요금 연체·미납 이력 정보만을 신용평가를 할 때 참고했으나 최근에는 통신이용 패턴, 상권 내 소비자 특성, 통신요금제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국민은행의 소매금융 경쟁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하면 대출 금리가 가장 늦은 은행권 문턱을 넘기 힘들지만 다양한 통신정보 등을 통해 얻은 근거로 충분히 상환 여력이 되는 고객을 발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가계대출총액은 55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자산 역시 지난해 정체 구간에 들어섰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요 부진이 발생한 결과다.

국민은행이 통신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에 성공하면 수요 부진에 빠진 소매금융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중심이 되어 만든 합작법인 역시 통신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업을 목표로 삼고 올해 4분기 출범할 예정이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로부터 얻는 통신정보는 내용이 상당히 제한적이고 정보 범위를 확대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수 있지만 자체 서비스인 리브엠을 통해서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알뜰폰 가입자 상당수가 금융 이력이 부족한 2030세대라 이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발에 리브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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