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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그룹주 전기차 배터리 바람 타고 '쑥쑥'...동학개미 운명은?
포스코그룹주 전기차 배터리 바람 타고 '쑥쑥'...동학개미 운명은?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4.1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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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계열사 시가총액 연초 대비 70%↑
증권가, 유행주 사모으다 큰 하락 조정 경고
포스코건설 사옥 전경. <포스코건설>
개인 투자자들은 2차전지 섹터 내 에코프로 등의 대안으로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 관련 계열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포스코그룹>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포스코그룹주의 상승세가 매섭다. 상장 주요 포스코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7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들의 매집세가 무서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유행주를 사모으다 큰 하락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41만4500원에 마감하며 연초(27만2000원) 대비 52.4% 급등했다. 이 기간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4조18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은 12조 가량 증가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주 포스코엠텍도 연초보다 312% 상승했다. 이차전지용 양극재·음극재를 동시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인 포스코퓨처엠 역시 99.5% 올랐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관련 광물자원과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생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전기차 벨류체인에서 공급의 시작점인 광물자원에 대한 투자부터 이차전지 소재까지 수직계열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계열사들이 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는 그런 성과들의 최종 집합체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 철강 절반 가량을 소비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 회복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조강생산량 조절과 점진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양극재 가격은 4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출하량이 상승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 “유행 따라가다 조정오면 하락 폭 더 커”

다만 급등하는 주가가 일시적이며 향후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편득현 NH투자증권 WM 마스터스 전문위원은 “2차전지 등 특정 섹터가 각광 받으며 밴드왜건(bandwagon·편승) 효과로 사업 연관성과 무관하게 주가가 상승하는 등의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주가 조정이 올 경우 이런 종목들의 하락 폭이 더 클 수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급등세로 인해 2차전지주 매수가 트렌드처럼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기존 추정보다 개선된다는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 쏠림에 따른 주가 급등에 추가 멀티플을 부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지주사로서 배당 기여가 없는 사업 부문의 미래 가치에 대해 과도한 멀티플을 부여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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