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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중국 하늘길 열고 실적 '훨훨' 날아오를까
제주항공, 중국 하늘길 열고 실적 '훨훨' 날아오를까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4.14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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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선 공격적 증편...1분기 매출 3528억원 전망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28억원, 520억원으로 추정된다.<김재훈>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코로나 기간 수익을 내지 못해 고전하던 제주항공이 연이은 중국노선 증편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35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우호적이지 않은 환율과 유가 극복이 관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국 노선 14개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은 순차적으로 중국 노선 회복에 나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오는 30일부터 매일 운항 예정이고 23일부터 인천-웨이하이·인천-옌타이 노선은 주4회·주3회에서 주7회로 증편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6일부터 인천-옌지 주6회, 인천-하얼빈 주3회, 인천-자무스 주1회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코로나 이전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보유했던 제주항공이 한-중 하늘길을 잇따라 개방하면서 실적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3528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매출 1조3839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3770억원, 2021년 2730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2022년에는 일본 노선 재개로 매출이 7025억원으로 치솟았다.

영업이익도 비슷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9년 3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20년 3358억원, 2021년 3171억원, 2022년 1775억원의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는 일본 노선 재개로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에프엔가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520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유가와 고환율이 걸림돌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중국 리오프닝의 가장 큰 수혜 기업”이라며 “3월 중국노선이 재개되면 1, 2월에 비해 수송객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노선 수요와 비싼 운임 덕에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에도 이변 없이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고유가와 고환율이 걸림돌이다.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가 뚜렷했던 유가는 지난 11일 기준 3개월 만에 81.62달러까지 치솟았다. 환율 역시 13일 기준 지난달 대비 2.8% 오른 1305.73원을 기록했다.

박수영 연구원은 “중국의 국제선 여객 운항 횟수 증가로 유가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유가·환율 3가지 변수만 보면 항공업황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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