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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기지개 켠 항공·여행업...‘한·중 노선 확대’에 함박웃음 짓는다
기지개 켠 항공·여행업...‘한·중 노선 확대’에 함박웃음 짓는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3.0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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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기준 중국인 입국자 2만5000명... 코로나 이전 약 5% 수준 불과
억눌려던 수요 폭발로 국제선 수요 꾸준히 증가할 것
중국 하늘길이 확대됨에 따라 LCC 중 중국발 노선이 가장 많은 제주 항공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항공>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지난 3일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저가항공사(LCC) 및 여행업계가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합의에 따라 양국 항공기 운항은 최대 주 608회로 늘어나며 중국 산둥성 및 하이난성은 ‘항공 자유화’지역으로 운수권 없이 공항 슬롯만 있으면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이달 중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옌지와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이 예상되며 이 밖의 노선의 경우 올해 하계기간 중 순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중국 출발 항공편의 국내 도착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한정한 것과 관련해서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 간 국제선 운항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중국인 입국자 수는 602만3000명이었지만 코로나 기간에는 중국 정부의 엄격한 방역규제로 인해 입국자가 2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1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2만5000명에 불과했지만 3월부터 증편이 시작되는 이번 합의로 입국자 수는 크게 증가해 하반기에는 월 35만~40만명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 통하는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림에 따라 LCC 중 중국발 노선이 가장 많았던 제주항공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 제주항공은 인천발 중국노선 12개, 대구-베이징, 무안-싼야, 옌지, 장자제 등의 노선에 취항했다”라며 “2019년 한중항공회담이후 중국 9개 노선, 주 35회의 운수권을 확보한 바 있어 해당 노선 운항이 재개될 경우 수혜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발 송객수가 꾸준히 회복될 경우 여행업계의 1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대표적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 각각 영업이익 -160억원, -28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한 바 있다.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하는데, 이는 기존 예상 대비 2∼3개월 정도 빠른 것이다. 모두투어의 경우도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적자 자회사였던 모두스테이의 모든 영업점이 1월 말로 영업을 종료하면서 2분기부터는 좀 더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9년 기준 여행사의 중국 매출액 비중은 10~20%로, 코로나19 이전 중국은 주 1100회 운행으로 국제선 운항의 24%를 차지했기에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며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한 여행업계가 송객수 증가로 꾸준한 회복을 보여 3월 이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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