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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변색에 악취까지” 동원F&B ‘노캡 리챔’ 부패된 채 팔았다
“변색에 악취까지” 동원F&B ‘노캡 리챔’ 부패된 채 팔았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2.1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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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지마켓 에서 판매된 뚜껑 없는 리챔 일부 제품 부패 심해
동원 “유통 과정 문제…향후 적극 해결할 것“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리챔. 제품의 색이 심하게 변해 있었으며 악취가 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동원F&B의 대표 캔햄 제품인 ‘리챔’이 변질된 채 온라인에서 유통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원 리챔 지마켓 변질제품 판매중지 수거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변질된 리챔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1월 3일, 10일 두 차례에 걸쳐서 지마켓 스마일배송으로 동원 리챔을 각 10개씩 20개 구매했다“며 “아이들 식사 준비를 하느라 리챔 하나를 개봉했는데 변질된 상태의 제품이 발견됐다. 그럴 수 있지 하며 다음 캔을 개봉했는데 마찬가지로 똑같이 변질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변질된 상품은 기존 노란색 플라스틱 캡(뚜껑)이 있는 리챔이 아닌 캡이 없는 ’노캡 리챔‘인 것으로 파악된다. 동원F&B는 지난해 ESG활동의 일환으로 제품 상단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한 바 있다. 누리꾼이 받은 제품도 뚜껑이 없는 노캡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2025년 7월경으로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변질됐다.

누리꾼은 “(제품 교환을 위해) 문의 글을 남기려고 들어간 순간 수많은 변질 제품 교환 반품 문의들이 보였다”며 “이미 수백개의 변질된 제품이 발생됐는데 이 상황을 지마켓 측에서 전체적인 공지나 수거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 소비자가 직접 사진 찍고 교환 요청을 해야만 처리해주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마켓 내 리챔 판매 사이트 상품문의란에 고객들이 반품/취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지마켓 갈무리>

해당 리챔 판매 사이트 상품문의란에는 누리꾼을 제외하고도 변질된 제품을 받은 소비자들의 상품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확산돼 반품 및 취소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이다. 

상품문의란에는 “노란 뚜껑이 없는 상품은 판매하지 마세요. 저도 10개중 5개가 상했네요” “문제가 있음을 아시면서도 요청자에게만 조치를 했다. 뜯어보니 색이 노랗지 않은 것도 악취가 나기도 했는데, 모른채 먹고 탈이 나는 소비자들이 있을 수 있다” “화가 많이 난다” 등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판매 사이트에서는 현재 상품 환불 및 교환 공지를 올린 상태다. 판매자 정보는 ’공식 동원에프앤비‘로 표기되어 있다. 지마켓의 경우 브랜드의 공식적인 권리가 있는 본사, 총판,대리점에 한해 공식판매자로 표기를 허용하고 있다.

동원 관계자는 “지난 1월 노캡 리챔 유통 과정에서 일부 제품 윗부분에 틈이 생겨 변질된 경우가 있었다”며 “같은 날 제조된 상품 중 지마켓·옥션 유통에서만 해당 이슈가 발견해 제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는 캡이 있는 리챔 만을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캡 제품은 지난 1월에 판매됐으며 현재는 캡이 있는 제품만 유통 중”이라며 “캔햄은 오래 두고 먹는 고객이 많아 문제를 지금(2월) 발견한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상품 문제에 대한 교환, 환불 공지가 되어있는 상태로 앞으로 만약 컴플레인이 증가해 지마켓 측에서 감당이 어렵더라도 동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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