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터뷰] 서양화가 황재형‥.”내 작업은 비어내는 현존이다” 황재형(1952~, HWANG JAI HYOUNG)작가는 전남보성출신으로 1982년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해 덕수미술관에서 창립전을 가진 민중미술단체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주축멤버다. 강원도에 정착하여 3년간 광부로 일하며 탄광촌경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84년 첫 개인전 ‘쥘 흙과 뉠 땅’이 서울 제3미술관, 광주아카데미화랑에서 개최되었고 같은 주제로 2010년까지 일곱 차례 가졌다.“내 작업은 있었던 것과 알고 있는 것이 아닌 비어내는 현존이다. LIFE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2021-08-01 14:48 서양화가 황재형‥.탄광촌의 일상과 삶 리얼리즘의 승리 “빛이 삶의 본질이 아니라 어둠이 인간 존재의 본질일 수 있다. 그 어떤 절망, 회의 속에서도 다시 꽃 피우길 바라는 어둠, 그 너머의 빛이다.”1980년대 민중미술 속 ‘광부화가’로 회자되며 독자적 작품세계에 천착해 온 한국리얼리즘미술 대표작가 황재형. 탄광촌일상과 삶을 그려내며 태백, 삼척, 정선 등지에서 3년간 광부로 일하면서 ’목욕-씻을 수 없는,83’, ‘식사,85’ 등의 작품을 발표해 화단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일을 끝내는 날 선산부가 집에 가서 같이 먹자고 그러데요. 그런데 LIFE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2021-08-01 14: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