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양화가 황재형‥.”내 작업은 비어내는 현존이다”
[인터뷰] 서양화가 황재형‥.”내 작업은 비어내는 현존이다”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승인 2021.08.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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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형 작가. 2007년 작업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제공
황재형 작가. 2007년 작업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제공

황재형(1952~, HWANG JAI HYOUNG)작가는 전남보성출신으로 1982년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해 덕수미술관에서 창립전을 가진 민중미술단체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주축멤버다. 강원도에 정착하여 3년간 광부로 일하며 탄광촌경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84년 첫 개인전 ‘쥘 흙과 뉠 땅’이 서울 제3미술관, 광주아카데미화랑에서 개최되었고 같은 주제로 2010년까지 일곱 차례 가졌다.

“내 작업은 있었던 것과 알고 있는 것이 아닌 비어내는 현존이다.<황재형 화백 어록, 국립현대미술관2021>”라고 한 화가 황재형은 1993년, 2013년 민족미술상, 2016년 제1회 박수근미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1980년대 이후~현재까지 예술적 발자취를 조망하는 ‘황재형:회천(回天, Hwang Jai Hyoung:Restoration of Human Dignity)’전시를 지난 4월30일 오픈, 8월2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2전시실’에서 전시 중이다.

“이 전시를 통해 황재형은 ‘그림을 통해 너무 편한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을, 불편한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는 안식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우현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한편 전시는 1~3부로 구성됐다. ▲1부: 광부와 화가=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려낸 탄광촌의 노동자와 주변인의 인물초상 ▲2부: 태백에서 동해로=1980년대 중반, 광부를 그만두고 폐광이 늘어나는 상황을 목도하면서 관조자로서 삶의 터전을 바라보던 90년대 이후시기를 담고 있다. 또 강원도의 대자연을 그린 풍경화도 볼 수 있다. ▲3부: 실재의 얼굴=2010년대 보편적인 인물상을 그리고 80년대에 천착했던 주제를 머리카락을 이용해 새롭게 풀어내고 있다.

 

권동철 미술전문위원,미술칼럼니스트
권동철 미술전문위원,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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