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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이노베이션, 4분기 SK온 흑자전환 가능”
“SK이노베이션, 4분기 SK온 흑자전환 가능”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06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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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 감익되나, SK온 BEP 달성 예상
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의 조화. 정유사업 호조와 캐시카우 개선도 긍정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6% 줄어든 19조8891억원, 영업이익은 122.0% 증가한 1조5631억원으로 컨센서스(1조원)를 약 50% 상회하는 서프라이즈였다”라며 “전 사업부가 개선된 가운데, 석유/화학사업부의 증익 폭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전사에 반영된 재고관련손실환입은 총 4700억원(정유 4200억원 + 화학 270억원 + 윤활 300억원)이었다”라며 “정유사업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재고관련손실 환입을 제외 시 약 6000억원의 높은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SK온의 영업이익은 -86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였다”라며 “판매가격이 약 10% 하락하며 부정적 래깅효과가 발생했으나, 첨단세액공제(AMPC) 2099억원 반영,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수율이 90%까지 상승, 가동률/출하량 증가 등 SKBA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적자 폭 축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고로, AMPC로 역산 시 SKBA의 이론적 가동률은 65% 수준이며, 포드향이 대부분인 SKBA2의 가동률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 줄어든 9287억원을 추정한다”며 “전분기 반영된 재고관련 이익 제거, SK온의 손익분기점(BEP)을 가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SK온의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배터리 판매가격 10% 하락에도 불구하고, SKBA의 추가 수율/가동률 상승을 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포드 F-150 Lightning의 판매량은 3712대로 대폭 증가했다”며 “7월 2000대, 8월 1000대, 9월 300대에서 대폭 개선된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체 SKBA 라인 중 포드향 비중이 70%에 달하기에, 폭스바겐 ID.4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 SKBA의 전체 가동률/출하량, AMPC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론적 가동률 75%를 가정해 AMPC를 240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8월 초 포드가 미시간 Rouge Electric Vehicle Center의 설비를 5만대에서 15만대로 3배 확장하면서 제시한 생산량/판매량 가이던스 각각 5만2000대, 3만8000대는 상반기 대비 3~4배 늘어나는 수치”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를 감안할 때, SK온의 가동률 상승과 실적 개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유사업 실적 추정치 상향, SKBA의 수율/가동률 개선에 근거한 SK온의 흑자전환을 반영했다”며 “최근 고금리에 따른 풍력/태양광 수요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신재생에너지가 전통에너지원을 대체하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EXM, Chevron의 MegaDeal은 석유수요 정점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의 반증”이라며 “SK어스온은 9월부터 중국 신규 광구를 가동(기존 생산량의 60%)하며, 정유사업 또한 높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의 강력한 캐시카우로 SK온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장기 전략 설정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신구의 조화를 통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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