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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호텔신라,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
“호텔신라,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0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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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 예열은 끝났다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줄어든  7521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04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38%, 시내점 매출이 -63%로 크게 감소했지만, 따이공(보따리상)에 대한 할인률이 알선수수료에서 매출 차감으로 넘어가면서 생긴 회계적 착시”라고 밝혔다.

서현정 연구원은 “실질적으로는 시장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익 측면에서는 특허수수료 감면효과(130억원)와 따이공에 대한 페이백률 개선이 증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외 공항점 매출은 전년대비 235% 성장했는데,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와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홍콩/마카오의 빠른 여객수 회복에 기인한다”며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투숙률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외단에서는 동화면세점 소송 관련 340억원이 수익으로 인식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실적의 핵심은 면세점 매출 구성의 변화와 이에 따른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이라며 “시내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3% 감소했지만, 특허수수료 환입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협상력이 높았던 기업형 따이공 비중이 크게 축소되고 수요의 주체가 개별 여행객과 소형 따이공 중심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 기준 시내면세점에서 따이공 비중은 80% 내외까지 하락, 이 중 기업형 따이공향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소비자 구성 변화만으로 면세점의 이익 개선 폭은 상당히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2분기부터는 매출과 이익 회복세가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소비 환경이 개선 중인 만큼 따이공들도 재고 확충을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인바운드 회복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면세점의 협상력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페이백률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47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며 “올해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은 1073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며, 인천공항점(DF1과 DF3 확정)은 임차료 방식 변경으로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위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입증’할 일만 남았다”라며 “따이공에 한정돼 있던 수요가 관광객과 개별 따이공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협상력 제고에 따라 호텔신라의 이익 개선 폭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현재 주가 12MF 주가수익비율(PER) 20배로, 지금은 밸류에이션보다 높은 실적 모멘텀에 더 주목할 때”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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